중국의 사드 보복조치에도 불구하고 대구의료관광은 유치국가 다변화 전략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들어 7월까지 중국 의료관광객은 천 203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2천 451명에 비해 51%나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이 기간 대구지역 전체 의료관광객 유치 실적은 만 991명으로 전년도보다 331명, 3% 감소하는데 그쳤습니다.

중국 의료관광객 비중이 지난해 25.1%에서 올해 10.6%로 낮아진 반면 러시아, CIS국가, 일본.동남아 국가 비중은 20% 이상 증가하고 있어 대구시가 펼치고 있는 유치국가 다변화 전략이 가시적인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대구시는 다양한 의료관광 상품 개발과 대구공항.국제행사 등을 활용한 유치국가 다변화 정책을 적극 펼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만명 이상의 의료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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