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최영호)는 몰래 카메라를 이용한 범죄가 급증함에 따라 몰래 카메라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경찰, 민간단체와 함께 남구지역 공중 화장실을 대상으로 17~18일 이틀간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공원 공중 화장실 15곳과 등산로에 설치된 공중 화장실 2곳, 고싸움 놀이 전시관에 설치된 공중 화장실 1곳 등 총 18곳이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육안 조사를 통한 몰래 카메라 적발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몰래 카메라 탐지 장비를 투입해 1차 탐색을 진행한 뒤 이상 신호가 감지될 경우 렌즈형 기기로 정밀 탐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몰래 카메라가 주로 여자 화장실에 설치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여자 화장실에는 여성 경찰 등 여성 인력을 투입해 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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