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문화원에서 걸작 70여점 선보여

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사경’이란 부처님 말씀을 마음에 새겨 다시 글로 옮기는 작업인데요.

우리나라 ‘사경의 거장’으로 손꼽히는 ‘송전(松田) 정기옥’ 작가의 40년 예술 혼이 담긴 사경 전시회가 충북 보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청주BBS 이호상 기자가 소개합니다.

 

한자 한자에 부처님의 마음을 담아 새겨 넣었습니다.

금강경 10폭 병풍.

이 작품이 완성되기까지 10개월의 인고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살포시 연꽃 위에 앉아 있는 관세음보살에게는 현대적 이미지를 가미시켰습니다.

충북 보은군 산골마을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경의 거장’, 송전 정기옥 작가의 40년 사경 인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인서트 1.
송전 정기옥 작가
“사경은 제 인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뭐라고 할까요. 사경이랑 결혼을 했다 생각하고 쓰는 거에요.


사경은 ‘불교 예술’이자 대표적인 불교 수행법 중 하나입니다.

정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 예술 혼을 담은 사경 70여점을 선보였습니다.

스탠업(Stand up)

정 작가는 전서, 해서, 행서 등 서예 서체뿐 아니라 한글‧한문, 수묵화와 수채화 영역을 자유롭게 넘다들며 다양한 작품세계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 등 500여회 수상 경력을 보유한 정기옥 작가는 사경 예술계 거장으로 추앙받고 있습니다.

인서트 2.
임영자(52) / 중국 강서성 연운항
중국에서 정기옥 선생님 작품과 전시전을 보고 그 매력에 여기까지 오게 됐거든요” 

보은 대추축제의 일환으로 보은문화원에서 열리는 정 작가의 전시회는 오는 22일까지 계속됩니다.

BBS 뉴스 이호상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