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비판 성향의 문화예술인.단체의 지원을 배제한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둘러싼 형사재판 2라운드가 오늘 시작됩니다.

서울고법 형사3부는 오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김소영 전 문체비서관의 항소심 첫 공판을 개최합니다.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과 신동철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정관주 전 문체부 1차관의 항소심 1차 공판도 함께 열립니다.

재판부는 오늘 첫 공판을 기점으로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의 항소심 재판을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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