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진각종이 종조 회당대종사의 열반 54주기를 맞아 추념 불사를 봉행하고 종단의 발전을 위한 심기일전을 거듭 다짐했습니다.

진각종은 오늘 오후, 서울 성북구 진각문화전승원 무진설법전에서 총인 회정정사를 비롯한 원로스승들과 통리원장 회성정사, 교육원장 덕정정사 등 종단 내 주요 스승과 유가족, 신교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각성존 회당대종사 열반 54주기 추념불사'를 봉행했습니다.

통리원장 회성정사는 추념사에서 “종교적 환경이 날로 악화되고 교화 여건 역시 취약해지고 있는 이때, 종조님의 가르침을 깊이 되새기면서 새로운 좌표로 삼아 심기일전해야 할 것”이라며 “진각 100년, 나아가 진각 천년을 향한 새 역사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앞서 종조 열반 54주기 추념 불사는 오늘 오전, 서울 총원인 내 탑주심인당을 비롯한 회당대종사의 열반성지인 불승심인당, 탄생성지인 울릉도 금강원 내 총지심인당, 미국 LA불광심인당 등 국내외 각 심인당에서도 일제히 봉행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