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축총림 통도사 서운암은 14일 경내 장경각에서 '제2회 영축산 들차한마당'을 열었습니다.
통도사 서운암이 마련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헌다공양과 개막식, 차시연에 이어 통도사 학춤과 비천금 연주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또 행사장에는 통도사 선다회와 서운암차회를 비롯해, 대관음사 감도다례회와 명원문화재단 부산지부, 울산 석정다례원 등 20여개 다도팀이 다도와 다식 등을 선보였습니다.
서운암 회주 성파스님은 "통도사는 창건 당시부터 차공양을 올린 '차의 요람'"이라며 "한국 차맥의 근원인 통도사 영축산에서 세속을 번잡을 씻기를 발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박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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