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으로부터 출판과 배포 금지 가처분을 받았던 전두환 전 대통령의 회고록 1권 '혼돈의 시대'가 수정본으로 재출간됐습니다. 

전 전 대통령 회고록을 펴낸 출판사 자작나무숲은 문제가 된 부분들을 삭제한 수정본을 서점에 배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삭제된 부분에는 '법원의 출판과 배포금지 가처분 결정에 의한 삭제'라는 설명이 기재돼 있습니다.

지난 4월 출간된 전두환 회고록 1권은 '5·18이 북한군이 개입한 폭동'이라고 적힌 내용 때문에 논란에 휩싸였고, 광주지방법원으로부터 발행과 인쇄, 판매 등을 해서는 안된다는 결정을 받았습니다.

다만, 함께 출간됐던 2권과 3권은 법원의 가처분 결정을 받지 않아 서점에서 판매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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