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경찰서는 주점에서 여주인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미시 원평동 한 모델에 거주하는 A(32)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어제(13일) 오전 6시 30분께 구미시 한 주점에서 여주인 B(60)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피해자 소유 신용카드와 차량을 강취해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구미경찰은 같은날 오후 1시 7분께 B씨를 발견해 주변 CCTV 영상 분석을 통해 피해자 차량이 없어진 것을 확인하고 지역경찰과 공조해 피해자 발견 4시간 만인 오후 5시 20분께 칠곡에서 A씨를 검거했습니다.

이봉철 구미경찰서 형사과장은 "피의자 A씨가 흉기 등 범행도구를 사전에 준비하고 여성이 혼자 운영하는 업소를 노린 것으로 봐 계획적 범행으로 추정된다"며 "범행동기 등에 대한 추가 조사를 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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