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신북방정책 관련 경북 시책사업 추진 계획 건의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13일 청와대를 방문해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개막식에 대통령의 참석을 건의하고 행사의 성공 개최를 위해 정부차원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습니다.
또 중앙부처에도 호찌민-경주엑스포 개최와 ‘북방경제협력사업’을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다음달 10일부터 11일까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베트남 다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호찌민 엑스포 개막식은 다음달 11일 저녁 베트남 호찌민시청 앞 광장인 응우엔후에 거리 특설무대에서 열립니다.
개막식 축하공연은 행사의 의미와 주제에 부합하는 작품으로 ‘함께 피는 꽃’을 주제로 한-베 양국의 공연과 영상이 함께 어우러지는 무대로 꾸며집니다.
이와 함께 김 부지사는 경북도가 문재인 정부의 신북방정책에 발 빠르게 대응해 문화를 통한 북방경제 협력사업 발굴 등과 관련해 정부 협조도 요청했습니다.
경북도는 2013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한 실크로드프로젝트의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북방경제협력을 위한 생태계 조성과 북방 초원의 길 통상확대를 위한 사업을 추진해 북방경제협력을 선도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청와대를 방문해 경제관련 공동협력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대통령 직속의 북방경제협력위원회를 방문해 중앙과의 연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또 실크로드 최고 권위자인 정수일 한국문명교류연구소장을 만나 신북방정책의 지방적 실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호찌민엑스포를 통해 한-베 양국의 경제협력 시너지 효과가 국내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를 정부에서도 깊이 공감을 표하고 있다”면서 “호찌민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해 남은 한 달 동안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