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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르는 경제 위기론에 청와대가 선을 긋고 나섰습니다.

청와대는 오늘 홍장표 경제수석의 이례적인 브리핑을 통해, 우리 경제는 북핵 위험 등에도 불구하고 기초가 튼튼하고 굳건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하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청와대는 최근 북핵 리스크 등에도 불구하고 우리 경제의 기초가 튼튼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실물경제 측면에서 보면, 수출 투자 중심의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고, 예상 성장률도 유지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또, 지난달 수출은 6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는 한편, 설비투자도 열달 연속 두 자릿수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국제통화기금,IMF가 세계경제 성장률을 상향조정했는데 이것이 향후 우리 경제 회복에 아주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주식시장이 연휴 이후 사흘 연속 상승하고 있는데다 특히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지고, 환율은 북핵 리스크에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가계부채도 올들어 질적으로 양호한 수준을 보이고 있는 등 경제 전체 시스템의 위험 가능성은 낮다는 겁니다.

일각에서 제 2의 외환위기를 우려하고 있지만, 당시와는 경제 기초가 근본적으로 다른 만큼 외환위기의 가능성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청와대의 이런 설명은 예정에 없던 브리핑을 통해서였습니다.

SYNC 홍장표 / 청와대 경제수석
정부는 거시경제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동시에 경기회복세가 일자리, 그리고 민생 예산 통해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추경 집행 등 정책 노력을 가속화할 것입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최근 근거없는 경제위기론이 잇따르고 있어, 우리 경제 상황을 상세히 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고 설명했습니다.

홍 수석은 또, 한미 FTA 재개정 협상과 관련해 정부의 말바꾸기 의혹 등에 대해 유감을 표했습니다.

말바꾸기와 정부의 이면합의설은 사실이 아니라며, 개정 협상은 경제타당성 검토와 공청회, 국회 보고 등의 절차가 모두 완료된 뒤 시작되며, 정부는 국익 극대화를 위해 최선의 결과를 도출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청와대에서 BBS 뉴스 이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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