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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종이 새 총무원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종단의 중흥과 미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태고종 중앙승가 강원 총동문회는 오늘 서울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대불보전에서 '한국불교 태고종의 전법과 포교 활동'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태고종 창종주인 대륜 스님과 중창주 덕암 스님의 생애와 사상을 통해 종단의 전법과 포교 종책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법륜사와 현대포교 - 대륜 스님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심준보 금강대학교 교수의 발제와 차차석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교수의 논평으로 진행됐습니다.

이어 '정보화 사회의 도래와 불교의 현대적 포교전략', '덕암전득의 생애와 원융사상'을 주제로 각각 박수호 중앙승가대학교 교수와 혜성 스님이 발제에 나섰습니다.

태고종 중앙승가 강원 총동문회 회장 탄해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종단의 정체성과 발전방안, 전법포교에 관한 연구 토론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히며 "두 어른 스님들의 생애와 사상을 재조명하면서 태고종이 나아갈 바를 고민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제26대 태고종 총무원장으로 취임한 편백운 스님은 세미나에 참석해 "형식과 관습에만 의존하는 불교는 배척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종단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불교 전통을 포섭하는 승가의 역할과 재가자의 포교활동이 어우러지길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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