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부(이하 교문위) 국정감사가 이틀째를 맞이한 가운데, '역사교과서와 관련해 파행을 겪은지 하루 반나절만'에 다시 정상화됐습니다.

국회 교문위 소속 자유한국당 간사 염동열 의원 등 10명의 국회의원은 오늘 세종청사 공용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교문위 소속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교육부가 국정교과서 찬성조사만 수사의뢰하고 '반대조사' 의혹을 덮은 김상곤 교육부총리를 규탄한다며, 공정학고 객관적인 진상조사를 위해 '찬반 서명지 모두에 대한 검찰수사'를 의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회 교문위 자유한국당 간사인 염동열 의원은 여야 간사가 '역사교과서 찬반의견서를 열람'하기로 합의했으나, 오늘 오전 민주당이 수용하지 않아 백지화됐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어제 파행으로 끝난 교육부 국정감사에 대해 "자유한국당이 자신들에게 불리한 국정역사교과서 여론조사 조작 사실을 물타기하려는 시도로 볼 수 밖에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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