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1호인 숭례문 문루에 장엄된 단청이 벗겨지는 박락(剝落) 현상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민주당 박경미 의원이 문화재청으로부터 받은 '숭례문 단청 모니터링 결과 보고'에 따르면, 숭례문 문루의 단청이 벗겨지는 박락현상이 확산된 것으로 확인돼습니다. 

현장 조사결과, 숭례문 문루의 박락(剝落, exfoliation) 현상이 2013년 10월 23일 최초 점검할 때, 81개소였으나, 지난 6월 8일 647개소로, 3년 6개월 사이 무려 8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숭례문 문루의 박락현상은 조사기간 최초 1년 동안 453개소에서 박락 부위가 늘어난 반면, 최근 1년간은 29개소만 늘어나, 전체 누적박락 면적은 넓어졌으나 발생빈도는 안정화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exfoli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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