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의 노숙인 수가 비수도권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대구지역 노숙인은 거리 노숙인 106명, 생활시설 노숙인 986명 등 모두 천 9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서울의 3천 591명과 경기의 천 522명을 제외하면 비수도권 가운데 가장 많았고, 특히 인구 만 명당 노숙인 비율은 4.39명으로 서울 3.6명과 경기 1.2명보다 많았습니다.

김상훈 의원은 "지역의 노숙자 문제가 심각한 수준임이 드러났다"며 "사회안전망 강화와 촘촘한 복지서비스로 시민들이 노숙으로 빠지는 길을 차단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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