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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불교의 대표 종단인 조계종의 새 총무원장에 설정 스님이 당선됐습니다.

설정 스님은 '달리는 말은 발굽을 멈추지 않는다'는 '마부정제(馬不停蹄)'의 뜻을 거울 삼아 신심과 원력을 다해 종단 발전과 화합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송은화 기잡니다.

 

제 35대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에서 설정 스님이 당선됐습니다.

설정 스님은 한국 불교의 대표 종단인 조계종의 새 지도자로 앞으로 4년간 조계종을 이끌게 됐습니다.

기호 1번 설정 스님은 오늘 오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제 35대 총무원장 선거에서 선거인단 319표 가운데 유효표 234표를 얻어, 82표를 얻는데 그친 기호 2번 수불 스님을 제치고 새로운 총무원장으로 탄생했습니다.

선거인단 319명이 투표에 나섰지만, 3표가 무효처리됐습니다.

설정 스님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당선증을 교부받은 뒤 조계사 대웅전으로 자리를 옮겨 부처님 전에 당선을 고하는 고불의식을 진행했습니다.

설정 스님은 우선 총무원장이라는 막중한 소임을 맡겨준 종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로 당선 소감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달리는 말은 발굽을 멈추지 않는다는 마부정제(馬不停蹄)의 뜻을 거울삼아 신심과 전력을 다해 종단 발전에 전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35대 총무원장 당선인 설정 스님의 말입니다.

[인서트1/제 35대 총무원장 당선인 설정 스님] 

"달리는 말은 발굽을 멈추지 않는다는 마부정제의 뜻을 거울삼아 저는 신심과 원력,  공심을 다해 종단 발전에 쉼없이 진력할 것입니다."

또 불교다운 불교, 존경받는 불교, 신심나는 불교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서트2/제 35대 총무원장 당선인 설정 스님] 

"종도 여러분들의 발원이 무엇인지를 잘 알고 있습니다. 불교다운 불교, 존경받는 불교, 신심나는 불교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우리 모두가 뜻과 지혜를 모은다면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설정 스님은 선거 기간 도덕성 논란 등으로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선언인단은 결국 변화보다는 안정을 택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설정 스님은 오는 18일 오후 2시 종단의 최고의결기구인 원로회의의 인준을 받게 되면 총무원장 당선을 최종 확정짓게 됩니다.

한편 현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오는 30일까지 임기를 마치고 8년간의 총무원장 소임을 내려놓게 됩니다.

BBS 뉴스 송은화입니다.

 

 

설정 스님은 수행 가풍 진작과 종단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송은화 기잡니다.

 

 

제 35대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에서 설정 스님이 당선됐습니다.

설정 스님은 한국 불교의 대표 종단인 조계종의 새 지도자로 앞으로 4년간 조계종을 이끌게 됐습니다.

기호 1번 설정 스님은 오늘 오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제 35대 총무원장 선거에서 선거인단 319표 가운데      표를 얻어,  표를 얻는데 그친 기호 2번 수불 스님을 제치고 새로운 총무원장으로 탄생했습니다.

설정 스님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당선증을 교부받은 뒤 조계사 대웅전으로 자리를 옮겨 부처님 전에 당선을 고하는 고불의식을 진행했습니다.

설정 스님은 기자획녕르 통해 수행 가풍 진작과 종단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설정 스님은 선거 기간 도덕성 논란 등으로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선언인단은 결국 변화보다는 안정을 택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설정 스님은 오는 18일 오후 2시 종단의 최고의결기구인 원로회의의 인준을 받게 되면 총무원장 당선을 최종 확정짓게 됩니다.

현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오는 30일까지 임기를 마치고 8년간의 총무원장 소임을 내려놓게 됩니다.

BBS 뉴스 송은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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