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 김장주 행정부지사와 우병윤 경제부지사, 간부공무원들이 임청각을 둘러보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가 오늘(12일) 호국충절의 상징이며 독립운동의 산실인 안동 임청각에서 현장간부회의를 열었습니다.

이는 그제(10일)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확대간부회의에서 민족 혼이 서린 임청각의 조속한 원형 복원으로 민족자존 회복과 애국애족 정신을 확산해야 한다고 강조한데 따른 후속조치로 이뤄졌습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국무령을 지낸 석주 이상룡 선생의 생가인 임청각 원형 복원은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과 지난 8월 이낙연 국무총리가 잇따라 방문하면서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12일 경북도 간부공무원들이 임청각 군자정에서 간부회의를 갖고 임청각 원형 복원·정비 추진 의지를 다지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날 김장주 행정부지사와 전 간부공무원들은 보물 제182호인 임청각에서 석주 선생 가계의 독립운동사를 청취한 데 이어 홀처마 맞배지붕 50여칸, 정자형 누각의 별당인 군자정 등을 둘러보며 원형 복원·정비에 대한 추진 의지를 다졌습니다.

임청각은 2014년 주변 시설정비를 시작으로 지난 8월 말 군자정, 사당 지붕 보수를 완료하고, 현재 임청각 종합정비계획 수립을 용역 중에 있습니다.

2004년부터는 전통생활체험장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매년 20만여명이 다녀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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