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분기에도 국내은행의 대출 문턱은 가계대출을 중심으로 여전히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4분기 국내은행의 대출태도지수는 전분기보다 3포인트 오른 -15로 나타나 금융기관의 대출 조건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가계주택에 대한 대출태도지수는 -30으로 전분기 -40보다는 완화됐으나 여전히 낮은 수준을 나타냈고, 가계일반 대출태도지수는 3분기 -7에서 4분기 -20으로 크게 낮아졌습니다.
이는 지난 8·2 부동산 대책에 이어 이달 말 가계부채 종합대책 발표가 예고된 만큼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전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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