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경북 경주시청 앞에서 신고리 5,6호기 백지화를 요구하는 대구경북 시민, 환경단체들이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사진 정민지기자]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 여부를 묻는 공론화위원회가 막바지로 향하면서 탈원전을 둘러싼 여론전이 뜨겁습니다.

오늘(12일) 경북 경주시청 앞에서 전국 탈핵 자전거 원정대와 경주, 포항, 대구의 탈핵관련 환경·시민단체들이 모여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이들은 "신고리 5·6호기 백지화가 무산되면 정부의 탈핵 정책도 백지화될 것"이라며 "핵 없는 안전한 사회를 위해 신고리 백지화에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공론화위원회는 내일(13일)부터 2박 3일간 열리는 시민참여단 종합토론회를 끝으로 오는 20일 공론화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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