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서...소리로 보는 공연 펼쳐

부산오페라하우스의 성공적인 건립을 위해 오페라와 클래식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기념공연이 펼쳐집니다.

이번 기념공연은 내일(13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되며, 성악가와 성우가 함께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를 선보입니다. 

김현수의 지휘로 소프라노 오미선과 테너 신동원, 바리톤 박대용이 각각 비올레타와 알프레도, 제르몽을 노래하며, ‘가제트 형사’ 목소리로 익숙한 성우 배한성과 ‘뽀로로’의 주인공 성우 이선이 제르몽과 비올레타의 목소리를 연기할 예정입니다.

또한, 부산시립교향악단과 부산시립합창단의 연주가 더해져 더욱 풍성한 무대를 연출합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지역 내 시각장애인을 초청하고 일반 관객에게는 안대를 제공해 베리어프리 형식의 특별한 무대가 꾸며집니다.

공연 배경과 무대, 상황 등은 해설과 등장인물 인터뷰를 통해 설명하고, 노래 가사의 자막은 성우의 목소리 연기가 대신하는 등 장애를 넘어 모두가 함께 오페라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공연예매: (재)부산문화회관(www.bscc.or.kr) 인터파크(www.interpark.com)
※ 문의처: (재)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와 전화 051-607-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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