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노무현 대통령 후보와
한화갑 대표는 23일 전격 회동을 갖고
북한 핵문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문석호 대변인이 발표했습니다.

문 대변인은 노 후보와 한 대표는
북한 핵문제는 민족의 생존이 걸린 문제인 만큼
특정 정치세력이 미리부터 강경책을 내놓는 것은
문제해결에 도움이 안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변인은 또 9.11테러 이후
미국이 초당적 협력을 통해 위기를 극복한 것처럼
우리 역시 그렇게 해야 한다는데도
인식을 같이 했다고 전했습니다.

문 대변인은 오늘 회동에서
당내 문제와 관련한 논의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노 후보와 한 대표의 회동은
한 대표가 당사 8층에 있는 후보 사무실을
전격적으로 방문함으로써 이뤄졌는데
이례적인 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른바 후단협과 구당연대 추진 움직임 등
당내 사정이 복잡한 상황에서
전격적으로 이뤄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