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이른바 '김영란법' 시행으로 접대 문화가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지난해 기업들의 접대비 지출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법인세를 신고한 법인들의 접대비는 10조 8억 9백억원으로 2015년보다 9.3% 늘었습니다.

특히 수입금액 상위 1% 법인의 접대비는 3조 6천 백 억원으로 전체 접대비의 30%이상을 차지했고, 상위 10%법인의 접대비까지 포함하면 6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나 고수입 기업들의 접대비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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