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신산업 분야는 일정 기간 규제없이 사업할 수 있도록 '규제 샌드박스'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서울 마포구 에스플렉스센터에서 4차산업혁명위원회 첫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창업과 신산업 창출이 이어지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새 정부가 지향하는 경제인 '사람중심 경제'는 일자리와 소득주도 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를 3대 축으로 삼고 있다"며 "이 가운데 혁신성장은 소득주도 성자과 함께 새로운 경제성장을 위한 새 정부 핵심 전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혁신적인 창업과 신산업 창출이 이어지는 활력넘치는 경제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4차산업혁명위 출범이 혁신성장의 청사진을 만들어내고, 우리 경제의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4차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빅데이터를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활용도를 높이도록 하는 한편, 스마트 공장 등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창의융합 인재를 육성하고 소프트웨어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창업과 재기를 뒷받침하는 금융을 강화하고 불공정 거래를 개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4차산업혁명도 사람 중심이 돼야 한다며, 관련 정책 논의에서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검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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