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군수 등 충북지역 모든 선거구 후보자 낼 것"

<직격인터뷰>

□출연: 정세영 정의당 충북도당 위원장

□진행 : 이호상 기자

□프로그램 : [청주BBS 충청저널 967] 10월11일(수) 08:30~08:54(24분)
□주파수 : FM 96.7MHz.
** 인터뷰 내용 인용 시 ‘청주BBS 충청저널 967’이라는 출처를 밝혀주시길 바랍니다.**

이호상(이하 이) : 직격인터뷰 시간입니다. 저희 BBS청주불교방송이 각 정당에 도당위원장들 연결을 해서 릴레이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정의당입니다. 정의당 충북도당위원장이죠, 정세영 위원장을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정 위원장님 나와 계시죠? 안녕하십니까?

정세영(이하 정) : 네, 안녕하십니까.

이 : 위원장님 추석 잘 보내셨죠?

정 : 네, 잘 보냈습니다.

이 : 최근 정의당 충북도당이 청주시위원회의 임원들과 대의원들을 선출했다는 소식이 들렸습니다.

정 : 네, 일정을 좀 더 말씀드리면요. 2016년도에 충주시지역위원회 창당을 시작으로 올해죠, 지난 9월 7일 청주시지역위원회를 창당을 했고요. 9월 27일부터 30일 까지 3일간, 청주시 당원 투표를 통해서 청주시지역위원회 위원장과 시당 대의원들을 모두 선출한 상황이고요.
한 가지 더 말씀드리면 이번 주 10월 14일 토요일인데요, 그동안 정의당 충북도당이 준비위원회였습니다. 그래서 준비위원회 딱지를 벗고, 이정미 대표랑 심상정 의원, 김종대 의원을 모시고 10월 14일 이번 주 토요일 날, 정식 도당창당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 아 그렇습니까? 도당창단을 10월 14일 날 한단 말씀이시죠?

정 : 네, 이번 주 토요일 날 하게 되었습니다.

이 : 그러면 충북지역에 조직정비가 어느 정도 윤곽이 나올 수 있겠습니까?

정 : 네, 나오고 있는 거죠. 그래서 저희들이 10월 14일 충북도당 창당과 함께 청주지역위원회 및 충주시지역위원회가 일자 창당을 마무리한 상황이고요. 연내 또는 늦어도 내년 3월 이전에는 타시군도 창당을 목표로 조직을 정비하고 있고요. 그래서 2018년 지방선거를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각 시군 지역위원회에서도 후보자 발굴과 지방선거대책 논의가 시작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 알겠습니다. 지방선거를 겨냥해서 발 빠르게 움직이시는 것 같은데요. 앞서 말씀하신 청주시위원회,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한 준비작업 아니겠습니까?

정 : 네, 맞습니다.

이 : 그렇다면 내년 청주시장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들이 여러 명 들립니다만, 최근에 지역 언론에서 우진교통 김재수 대표를 러브콜하고 있다, 이런 얘기가 들려옵니다. 사실입니까?

정 : 네. 그건 맞고요. 다만, 한명으로 낙점했다는 이야기들이 있는데 그건 약간의 오해가 있고요. 우리당뿐만 아니라 타당도 마찬가지겠지만 당내 누군가 출마를 결심하면 경선이라는 과정을 하게 되는데, 저희들 같은 경우는 특히 이제 당원 총투표라고 하는 경선을 통해 선출을 하는 것이 저희들 룰이고요.
다만, 우진교통 김재수 대표의 경우 언론에서는 러브콜이라고 표현 하는데, 청주시지역위원회에서 청주시장 출마의지를 저희들이 확인을 했고요. 예전부터 민주노동당 시절부터 후보정당과 깊은 인연이 있고요. 또 김재수 대표님이 노동당에 대한 애정도 있기에 정중히 저희들이 정의당으로 출마를 논의한 상황이고요. 아직은 좀 고민 중이신 것 같습니다.
다만, 저희가 2018년도에 지방선거와 관련해서 방침을 세운 것 중에 하나가 청주시장 출마는 기본방침으로 세워놓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고요.

이 : 기본방침이라고 말씀하셨는데, 그게 어떤 의미입니까?

정 : 그것은 금방 거론되었던 김재수 대표가 혹시라도 저희들이 정중하게 권유는 드렸는데, 저희들 당을 선택을 안 하실 수도 있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주시장출마를 기본방침으로 하고 있다는 점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 : 그렇다면 김재수 대표가 고사를 하더라도 어떤 분이든 청주시장후보자는 내겠다, 그렇게 이해하면 되겠군요.

정 : 네.

이 : 그러면 김재수 대표 외에 또 다른 인사들이 혹시 정의당 간판을 달고 출마의사를 피력한 인사들이 있습니까?

정 : 저희들이 영입도 김재수 대표뿐만 아니라 좀 추진하고 있고요. 당내에도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 : 그렇군요. 지난주 저희 BBS불교방송 인터뷰에서, 국민의당에서 아직 조직정비가 정확히 100% 되진 않았습니다만, 국민의당도 내년 지방선거 모든 선거구에 후보자를 내겠다... 이렇게 피력을 했는데, 정의당도 마찬가지 계획이시겠죠?

정 : 네. 저희도 물론 모든 선거구에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건 사실이고요. 2018년도 지방선거가 특히 청주의 경우는 처음으로 통합지방선거로 치러지는 상황이지 않습니까. 선거개편여부에 따라 변동의 가능성은 있겠지만, 모든 선거구에 출마를 목표로 후보를 찾고 있는 상황은 불명하고요.
다만, 이번지방선거에서 정의당은 그리고 정의당이 지방의회에 충북 같은 경우에는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지방의원 진출을 최대 목표라는 전략적 판단을 좀 하고 있고요. 당내에서 3인에서 4인 선거구로 될 가능성이 있다 보니, 그쪽으로 집중해서 출마시키자 하는 의견들도 있긴 하지만, 어쨌든 저희들이 2018년 년대에 지방선거 종합대책과 대응방침을 확보하고 2018년도 2월경에 지방선거 승리결의대를 통해서 공식적으로 발표할 계획입니다.

이 : 그렇군요. 위원장님 말씀 들어보니까 청주시장 후보에 대한 선택과 집중이라고 할까요, 이런 말씀을 강조하시는 것 같고, 지방의원 진출에도 좀 올인을 한다, 이런 말씀으로 해석이 되는군요. 그만큼 청주시장이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 이렇게 볼 수 있겠군요.

정 : 네, 그렇습니다.

이 : 사실 정의당은 다른 정당에 비해서 충북지역에서 존재감이 좀 약하다는 평가를 받는 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지난 달로 기억을 하는데, 김종대 국회의원 등과 함께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 구체적인 방향과 계획을 잡는 회의를 가졌다고 들었습니다.
내년 지방선거, 어떤 전략을 세우고 계시는지 구체적으로 설명 해주시죠.

정 : 저희가 김종대 위원과 회의한 것은 일급비밀이었었는데, 아 농담이구요.
네 맞습니다. 11일이 아니라 지난 9월 8일 김종대 위원께서 본부장으로 내정되셨어요. 그리고 이 날 회의해서 저희가 논의한 기본 방안은 첫 번째로는 거대정당 정신의 충북지역 지방의회 역시 다원화 되어 된다, 진보정당이 들어가야 된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고요.
다른 하나는 노동자들, 특히 중소영세상인들, 이런 사람들의 목소리가 지방의회에 들어가서 사회적 약자들의 목소리가 실현되는 지방 형식구도를 만들어야 한다는 기조 속에서 지방의회 진출의 의한 선택과 집중 하자는 기본 방침을 세웠고요. 또 이를 위해서 다양한 전문가 그룹에서의 후보자 발굴을 모색하고 있고요. 진보정당과의 연대 또는 사회단체와의 연대 등을 통해서 2018년 지방 선거 기본 전략을 세워놓은 상태입니다.

이 : 또 다른 진보 정당과의 연대, 시민 사회 단체와의 연대 가능성도 열어뒀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쪽에서도 또 다른 진보 정당이라고 한다면 어떤 정당을 좀 들을 수가 있을까요?

정 : 지금 원내 군소정당이고 원내 정당은 아니지만 노동당이나 녹색당이나 민중연합당이나 뭐 이런 군소정당들이 있거든요. 그 분들이랑 하고 있고 지금 흐름도 사회단체에서도 지방 의회에 진출하겠다 라고 하는 흐름들이 지역에서 있는 것으로 저희들이 파악을 해서 함께 연대해야 되지 않겠나 하는 기본 방침을 풀어 놓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 알겠습니다. 지방 의원 진출에 선택과 집중을 해 보겠다 라는 전략을 말씀해 주셨고요. 그렇다면 내년 선거, 정의당만이 가지고 있는 선택과 집중의 공천 기준 어떤 게 있을까요?

정 : 네, 저희들 정의당의 강령 하나 소개시켜드리면 강령 중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정의당은 비정규직 정당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는 점인데요,
이에 말씀을 드린 건 이번 출마자가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정책을 제대로 실현할 수 있는 사람인지 여부가 첫 번째 기준이 될 거고요. 두 번 째는 당원들께서 그러한 인물인지 여부를 당 활동을 통해 평가 받고 기준에 부합하시면 당원총투표라고 하는 절차를 걸쳐서 하게 되는 것이 저희들이 가장 큰 공천의 기준이 아닐까 그리고 정의당의 후보로 되야 되지 않느냐 라고 하는 기준들이....

이 : 그렇군요. 사회적 약자를 위하는 후보가 공천 기준의 핵심이다, 이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정의당만이 가지고 있는 경쟁력 어떤 게 있을까요?

정 : 가장 일관되게 적폐청산을 외쳤던, 행동했던 정당이 정의당이라고 보고요. 다만, 중앙 정치뿐 아니라 지방 정치 역시 적폐를 청산해야 하고 제대로 된 촛불의 민주주의가 실현 되었다는 게 기본 방침이고요. 그를 위해 대기업으로부터 탄압받고 있는 중소영세상인들의 문제가 있습니다. 특히 청주의 경우 드림플러스 상인이나 작년에 치열하게 싸웠던 청주시노인병원 또 현재 장기적으로 파업하고 있는 LG생황건강 등 노동자들이 힘들어 할 때 언제든지 달려가서 그들의 목소리를 듣고 해결을 위해서 뛰어다는 것, 그래서 이런 정치적 활동을 통해서 최근에 느끼는 것은 지방의회가 변해야 한다 라고 믿고 있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으로 보고 있고요. 이러한 시민들의 목소리가 저희들이 가장 큰 경쟁력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 알겠습니다. 지역 사회 현안에도 아주 귀를 기울여서 함께 뛰는 이런 것이 정의당의 경쟁력이다 이렇게 해석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님, 위원장님이 내년 지방 선거 진두지휘를 하시는 입장 아니겠습니까? 조직 정비 잘 하셔서 내년 지방 선거 권투를 빌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불교 방송도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정 : 네, 감사합니다.

이 : 위원장님 오늘 말씀 여기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정의당 정세영 충북도당 위원장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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