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가 한국의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을 3%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IMF가 현지시간으로 어제 발표한 '세계경제전망'을 통해 한국의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을 3%로 전망했으며, 이는 올해의 경우 기존 전망치보다 0.3%포인트, 내년은 0.2%포인트 올려잡은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글로벌 무역과 중국의 수입 수요 회복이 반영된 결과로, IMF의 전망치는 우리 정부 예상과도 일치합니다.

IMF는 세계 경제성장률도 올해와 내년 모두 0.1% 포인트 올려 각각 3.6%, 3.7%로 제시했으며, 글로벌 투자.무역과 산업 생산의 반등에 힘입어 유로존과 일본, 중국, 러시아 등을 중심으로 세계경제가 예상보다 강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미국의 규제.재정정책과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협상 등에 따른 정책 불확실성과 자국중심주의 정책 심화를 위험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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