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 - 전남 광양 전철화 사업 노선도

경남 진주와 전남 광양을 연결하는 전철노선이 앞으로 4년 뒤인 2천 21년 개통될 예정입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은 오늘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지난달 28일 열린 재정사업평가 자문위원회에서 '진주와 광양간 전철화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최종결과가 통과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진주와 광양간 전철사업은 경상도와 전라도를 연결하는 경전선 구간으로, 총 사업비 2천 402억원을 들여, 내년 설계에 들어가, 3년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오는 2천 21년 개통할 예정입니다

진주와 광양간 전철화 사업이 완공되면, 현재 디젤기관차에서 전기기관차로 변경 운행되며, 남해안축 철도수송 효율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에 앞서, 경전선 진주와 광양간  복선화 사업(51.5km)은 지난해 완공됐으며, 전남과 경남 지역에 앞으로 약 3천여 명의 고용유발효과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철도공단 성영석 미래사업기획처장은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 진행과정에서 사회적 할인율 인하(5.5%→4.5%)와 전철화 편익반영(대기오염 비용절감) 등의 제도개선을 기획재정부에 적극 개진해, 예비타당성조사 평가기준이 지난 9월 개정되어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경전선(慶全線)은 경남 밀양시 삼랑진역에서 광주시 송정역을 연결하는 총 연장 300.6킬로미터의 철도로, 일제시대에 쌀과 면화를 반출시키기 위해 처음 부설됐습니다.

[참고]
 ※ 사회적 할인율 : 공공투자사업의 경제적 타당성을 분석함에 있어, 미래의 비용・편익을 현재가치로 환산하기 위해 적용하는 할인율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