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축구 대표팀이 유럽 원정 두번째 평가전 상대인 모로코에도 완패를 당했습니다.

대표팀은 우리시간으로 어젯밤 스위스에서 열린 모로코와의 평가전에서 전반 10분 만에 모로코 우사마 탄난 선수에게 연속 두 골을 허용했고, 후반에도 2분 만에 추가 골을 내줬습니다.

수비력에 문제점을 드러낸 우리 대표팀은 후반 21분 구자철 선수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손흥민 선수가 만회골로 연결하는데 성공했지만, 결국 모로코에 3대 1로 졌습니다.

심태용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참패를 인정하면서, 냉정히 따지면 감독인 자신부터 반성해댜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러시아전 이후 장거리 이동으로 선수들의 몸 상태가 많이 떨어졌지만, 이 정도로 몸이 무겁고 경기력이 떨어진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면서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고, 다음달 평가전부터 반전을 시작해 더는 팬들에게 실망을 주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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