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3(수) 청와대 브리핑

*오늘 오전 10시 30분 대통령과 5명의 대통령 후보가 만난다.

오늘 모임이 국민을 안심시키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국내외 기여하기를 바란다. 북 핵문제가 장관급 회담에서 기존의 문제가 많이 있으나 무엇보다 핵문제가 중요했고 정부는 회담내내 일관되게 강조해왔다.

북핵문제 이후 남북간 합의가 도출된 것은 모든 문제를 대화로 풀어가자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다. 이번 합의가 북핵문제와 관련해 북측이 대화로 핵문제를 폴겠다는 첫 입장을 밝힌 것이다.

핵문제와 관련해 남북이 문제해결의 당사자로서 어렵게 나마 이런 합의를 끌어낸게 다행이다. 과거 94년 북핵문제 당시 남북간 대화가 단절돼 실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고 평화가 위협받는 상황에서 우리 스스로 역할을 할 수 없었던 점에 비춰볼때 다행스런 일이다.

한반도의 평화와 민족의 문제이고 핵문제를 풀어가는데 있어 남북대화가 앞으로 잘 진행돼야한다.

*일문일답
(대통령 후보와의 면담에서 합의문 나오나) 후보들의 의견을 듣고 대화를 하는 형식이다. 따로 없을 것이다.

(오찬은) 후보들이 다음 일정이 있기 때문에... 덧붙힌다면 남북한이 핵문제 해결의 당사자인데 심각성과 중대성을 인식하고 평화적으로 해결해나가는 것인데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

몇가지 얘기를 했는데 하루아침에 일거에 잘 되리라고 생각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다.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은 원칙의 문제이고 구체적인 해결의 과정은 시간도 걸리고 많은 논의가 필요하다.

오늘의 주제는 장관이나 외교안보수석이 아니라 후보들의 얘기를 듣는 것이다.

(다른 안건도 있나)후보들이 애초에 제안했던 취지가 그렇고 청와대에서 초청한 취지도 그렇고 여러안건을 논의하겠다면 다시 후보들의 동의를 받아야한다.

(앉는 순서는)원탁이고 대통령 우측에 이회창 좌측에 노무현, 그 우측에 권영길 좌측에 정몽준 이한동 순으로 앉는다.(행자부 의전 서열에 따라 자리를 배치한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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