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군에 위치한 한 공사현장에서 한국전쟁 당시 사용된 '백린 연막탄'으로 추정되는 폭발물이 발견됐습니다.

국방부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군부대 폭발물 처리반이 해당 폭발물을 제거하고 수거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외부에 노출되자마자 불꽃 연기가 피어오른 것으로 보인다"면서 "신속히 중장비로 흙을 덮어 대처해 인명피해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백린 연막탄은 1차 세계대전부터 사용한 무기로, 사람 피부에 닿으면 연소가 끝날 때까지 파고들어 국제사회는 사용 금지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