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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건길, "해외 유출 한국 문화재 17만여점 ...문화재 환수에 국민적 관심 필요"[BBS 경제토크] 국외소재문화재재단 지건길 이사장
권은이 기자 | 승인 2017.10.09 15:35

 

진행 : 경제산업부장 권은이

 

출연 : 국외소재문화재재단 지건길 이사장

 

[인터뷰 내용]

권은이(이하 권) : 네, BBS경제토크 오늘은 국외소재문화재재단에 지건길 이사장과 함께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지건길(이하 지) : 안녕하세요.

권 : 네, 국외소재문화재재단하면 문화재청 산하 전문기관으로 볼 수가 있는 거죠?

지 : 네.

권 : 앞에서 소개를 하긴 했습니다만 먼저 청취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재단 소개 간단하게 해 주시죠.

지 : 네, 저희 재단은 문화재보호법 제69조 3항에 따라 2012년 7월에 설립된 법정 법인입니다. 저희 재단의 주요사업으로는 일단 국외소재문화재 반출 경위에 대한 조사연구와 또 불법 반출된 국외소재문화재 환수 그리고 국외소재문화재의 활용 및 전략 정책 연구 등이 있습니다. 국외문화재에 대한 조사 연구는 국외문화재 관련 제반 사업을 수행하는데 있어 가장 기초가 되는 사업이라고 할 수가 있겠죠. 우선 경매 고미술상 같은 국외 한국문화재 유통시장과 박물관, 미술관 같은 소장 기관을 중심으로 유통조사와 실체 조사 등을 병행해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합법적으로 반출된 우리 문화재는 현지에서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 각종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죠. 반면 우리 문화재가 불법 부당하게 국외로 유출된 것이 분명하게 확인될 경우,이를 되찾기 위해 저희가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권 : 네, 공식적으로 16만 8천점의 문화재가 해외에 있다고 들었거든요. 실제로 이렇게 어마어마한 숫자의 우리 문화재가 해외에 있는 겁니까?

지 : 네, 실질적으로 그것보다 훨씬 많은 수가 있겠습니다만 전부 다 노출이 되지 않고 개인이 가지고 있는 자산이랄지 아니면 기관에서도 내놓지 않고 자기 소장품으로 챙기고 있는 것들이 훨씬 많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우리가 16만 8천점이라고 하는 건 어떤 면에서 보면 빙산의 일각 같은 그런 숫자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이보다 훨씬 많은 문화재가 외국에 나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공식적으로 금년 4월을 기준으로 한 국외문화재현황 통계를 보면 일본과 미국을 필두로 해 유럽과 중국, 호주, 멀리는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 같은 나라까지 포함해서 모두 20여개국에 16만 8천점 이상이 흩어졌다는 것과 관련해 우리가 현재 확인하고 있거든요. 근데 해외기관에서 한국문화재라는 사실을 알지 못하거나 개인들이 사적으로 소장하고 있어 집계하지 못한 수량을 생각하면 실제 외국에 나가 있는 한국문화재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은 것으로 생각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 개인 소장품 관련해서는 우리가 매년 새로운 자료가 발굴이 되고 있는 그런 시점입니다. 그래서 재단은 2013년부터 전문가와 함께 현지기관을 방문해서 문화재를 조사하는 실제조사사업을 시작해서 지금까지 4년 동안 8개 나라에서 29개의 기관 및 개인 소장품 2만 5천여점을 전부다 조사 완료했어요. 이런 방식의 실체조사가 완료된 것은 국내 타기관까지 조사된 것을 포함해, 아까 말씀드린 16만 8천점의 약 40%정도로 생각이 되고 있습니다. 실태조사는 문화재단 기본정보 외에도 그 가치, 반출경위를 조사하여 환수 대상인지 또는 현지 활용을 유도해야 하는지 기초사업인지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권 : 네, 국외문화재 실태를 보면 일본에 7만점이 있고 미국에 4만 6천점이 있는 것으로 지금 파악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전체가 16만 8천점. 공식적으로 확인된 국외문화재가. 그렇다고 보면 일본과 미국에 70%이상이 집중돼 있는 건데요.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지 : 그렇죠. 아무래도 일본과 미국 이 두 국가는 저희와 역사적 관계가 밀접한 나라라고 볼 수 있지 않겠습니까?

권 : 그렇죠.

지 : 우선 일본의 경우는 크게 2가지 방식으로 한국문화재가 반출됐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하나는 한국에 인접한 국가로서 오랜 역사 속에서 밀접한 관계를 맺으면서 외교와 통상, 선물 등의 방식으로 그야말로 선의로 전달된 방식입니다만 다른 하나는 임진왜란 또는 그 무엇보다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약탈 당하거나 도굴되는 등 불법적인 방법으로 일본에 반출된 그런 방식입니다. 반면 미국에 있는 한국문화재는 한국 미술연구자 혹은 민간에서 구입해 기증 또는 선물한 형태로 보내진 것도 있지만 광복 직후 미군정기를 거치면서 반출 경위가 분명치 않은 경우도 많은...아주 다양한 경위로 반출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권 : 네, 유럽 쪽을 보면 영국과 프랑스, 독일에도 우리 문화재가 상당히 많이 나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또 특이한 게 오스트리아와 덴마크에도 천여점 이상이나 있더라고요. 구체적으로 유럽 쪽 나라의 문화재들을 보면 어떤 문화재들이 많이 반출되고 소장을 하고 있는 겁니까?

지 : 네, 그 방금 말씀하신 영국이나 프랑스, 독일 오스트리아, 덴마크 외에도 네덜란드 스위스, 벨기에, 이탈리아. 그러니까 우리가 사실 그렇게 과거 역사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가졌다고 생각되지 않은 그런 유럽 각국에도 한국문화재들이 다량으로 나가 있는 걸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들이 대개 미국이나 일본 같은 고미술 부분이라기보다는 민족학적인 관점에서 수집된 민속품들이 상당 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일본이나 미국보다는 다른 하나의 반출유물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겠죠. 당시 여기에 상업적인 목적으로 인해서 혹은 외교관이나 선교사들이 와서 대개 그 양반들이 수집해 가는 것은 고미술품 보다는 실제 생활했었던 실생활품.. 소위 민속품을 주로 수집을 해갔기 때문에 유럽의 여러 나라가 보유하고 있는 소장품들이 미국이나 일본과는 약간 다른 상황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권 : 네, 프랑스 국립박물관에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이 소장돼 있지 않습니까?

지 : 네.

권 : 예전에 프랑스 국립박물관에서 정말 운 좋게 직지를 한 번 본 적이 있는데요. 프랑스 사람들이 우리의 직지를 너무나 소중하게 국보급 문화재로 관리를 하고 있었어요. 그런 점들이 한편으로는 좀 고맙게 느껴졌는데요. 그렇게 우리 문화재들이 해외에서 국보급으로 대우 받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까?

지 : 네, 그렇죠. 그런데 프랑스에 간 것은 과거 병인양요 때 프랑스에 의해서 그야말로 약탈당하다시피 빠져 나간 그런 유물들이 많지 않겠습니까? 예를 들면 과거 왕실 의궤랄지, 그런 것들이 병인양요 때 흘러 나간 겁니다만 직지의 경우는 당시에 외교관으로 와 있던 프랑스 외교관이 가지고 나갔던 것으로 생각이 되고 그래서 이제 그런 것들이 사실상 우리로서는 굉장히 중요한 그런 유물입니다만 프랑스 정책상...우리가 여러 차례 걸쳐서 환수를 위해서 노력도 했습니다만 그게 쉬운 일이 아니거든요. 프랑스 같은 나라는 사실 자기네들 유물이라고 생각되는 것은 인상파 그림 정도지. 외국의 루브로 박물관 같은 데 가 보더라도 그 대다수가, 대다수가 외국에서...

권 : 외국에서 매입하거나 약탈해온 그런 문화재들이죠.

지 : 그렇죠.이런 상황인데 우리한테만 환수를 시킬 순 없고 그러다 보면 이제 여러 가지 문제가 되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우리도 환수 보다는 오히려 현지 활용이 더 중요한 의미를 갖지 않느냐, 그런 생각을 갖게 되네요. 예를들면 김해박물관 한국실이 제법 큰 한국실인데 거기에 우리 직지나 그런 의궤 같은 걸 보여 주게 되면 우리의 활자 기술 또 재책기술 의궤 같은 건 보시면 아시겠습니다만 세계 도서사상 유례가 없는 그런 아주 도서라고 볼 수가 있죠. 인쇄술이랄지 또 하나 하나 만든 그런 정성을 보게 되면 아, 우리의 도서문화가 이 정도로 상당했구나 하는 걸 우리가 느끼는데 외국 사람들은 그런 점들을 더 느낄 거란 말이에요. 따라서 환수를 한다면야 더할 나위 없이 좋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경우 현지에서 프랑스 사람 뿐만 아니라 그곳을 찾는 많은 외국인들에게 우리의 문화재, 도서자료를 보여 주는 것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권 : 네, 직지를 보니까 보관상태가 아주 잘 되어 있더라고요. 1년에 뭐 한두번 공개될까 말까 할 정도로 보존에 신경을 쓰고 있는데 어쨌든 환수는 어려울 것 같고요. 국내전시라도 유치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마저도 쉽지 않은 것 같더라고요.

지 : 그렇죠. 그래서 일각에서는 의궤같은 걸 우리 문화재입니다만 대여를 받아서 프랑스에 지금 나가 있는 그런 의궤 모습을 그대로 국민들한테 보여 주는 것도 의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도 한 번 우리가 노력을 해 봐야 겠습니다만 국민적 정서도 있고 여러 가지 쉽지 않은 난제들이 있어 어려움이 있기는 합니다.

권 : 반출경로를 보면 사유가 여러가지가 있지 않습니까? 정당한 거래에 의해서 반출된 경우도 있고 문화적 교류차원에서 주고 받은 그런 경우도 있고, 어떤 부분의 비중이 큰가요?

지 : 네,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그 문화재를 문화재가 반출된 경위가 여러가지죠. 예를 들면 약탈 당한 경우도 있고 또 그렇지 않으면 완전히 그 쪽 의지에 의해서 우리 의지가 무시된 채 이루어진 그런 해외 반출이고 또 그것에 따라서 우리가 여러 가지 외교적인 저기 문제, 혹은 여러 가지 학술적인 문제 또 그런 걸 위해서 우리가 상대방에게 이 문화재를 갖다가 할애한 그런 경우도 있을 수 있단 말입니다. 근데 사실 그런 경우는 우리가 우리 뜻에 의해서 내준 건데 우리가 달라고 하기는 또 아직은 우리가 문제가 있단 말이에요. 그래서 그런 것들을 갖다가... 그러니까 우리가 지금 우리 재단이 하는 가장 중요한 일 가운데 하나가 바로 출처, 이게 과연 어떻게 해서 외국에 나가 있느냐. 그렇다면 먼저 우리가 밝힘으로 인해서 그걸 갖다가 정식 절차를 밟아서 예를 들면 우리가 이게 확실히 약탈당한 것이다. 허니 우리가 본격적인 환수 운동도 벌일 수 있겠지만 우리가 자의적으로 내 준 문화재에 대해서는 우리가 그런 행동을 하는데 한계가 있단 말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그런 문화재 등에 대한 출처를 조사하는 게 저희 재단에서는 중요한 과업 중에 하나입니다.

권 : 국내는 물론이고 국외문화재에 대해 보다 세심한 국민적 관심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사장님 여기서 잠시만 쉬어 가겠습니다. 프로그램 소개 듣고 다시 오겠습니다.

 

(프로그램 소개 후)

권 : BBS경제토크 국외소재문화재재단 지건길 이사장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국외소재문화재재단 이사장을 취임하신지가 지난해 10월 이니까요. 3년 임기를 감안 했을 때 앞으로 하실 일이 참 많으실 것 같은데요. 어떤 점에 중점을 두고 업무를 추진하고 계십니까?

지 : 뭐 방금 대충 말씀드렸습니다만 국외문화재관련 사업은 여러 상황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환수단계가 갖는 조사사업에서도 국제적인 환경 여건 예를 들면 기관이나 개인이 한국 문화재를 소장 하고있는 그런 관계들을 갖다가 우리가 세세히 살펴 볼 필요가 있단 말입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을 우리가 반출 경위를 갖다가 실질적으로 파악을 하고 또 그걸 갖다가 반출경위를 갖다가 파악함으로 해서 우리가 환수를 할 것이냐 아니면 환수는 어렵고 그대로 현지에서 활용할거냐, 이런 점을 우리가 판단을 해야 할 텐데요. 그런 점을 위해서 무엇보다도 우리가 반출된 문화재에 대해서 좀 더 학술적인 연구를 통해서 출처를 확인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권 : 네, 해외에도 지사가 있지 않습니까?

지 : 네, 그렇죠.

권 : 해외지사는 어느 정도나 분포되어 있나요?

지 : 주로 우리 문화재가 가장 많이 나가 있는 미국과 일본에 있습니다만 미국에서는 현재 뒤에 말씀드리겠습니다만 그 옛날 우리나라 공사관을 갖다가 운영하고 있는 미국의 사무실이 있는데 직원들이 일단 공사작업을 끝나게 되면 실질적으로 미국에서의 우리 문화재 환수 내지 활용 문제를 다룰 것이고 일본 같은 경우는 현재 거기 직원이 나가 있습니다만 거기서도 이제 우리 문화재가 어떻게 해서 나갔는지 또 경우에 따라선 우리가 최근에 일본으로부터 기증을 받는 경우가 있어서 기증사례. 지금 현재 일본에 우리 직원들이 나가 있습니다만 기증하신 분들로부터 기증을 사실 기증이란 말이 어폐가 있기는 하죠.

권 : 그렇죠. 거의 약탈당하다시피 한 우리 문화재인데...

지 : 네. 약탈당하다시피 해서 갔는데 우리가 되돌려 받는 그런 경우가 사례가 더러 있습니다만 아무튼 우리 문화재를 한 점이라도 더 가져 오는 것은 우리로서는 아주 큰 과업 가운데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권 : 네, 국외문화재재단 설립에는 6년 전이죠. 2011년에 외규장각도서반환이 아주 중요한 계기가 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현재 국내환수를 위해서 추진되고 있는 문화재가 있습니까?

지 : 네, 추진하고 저희가 암암리에 작업을 다각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유럽 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이 있습니다. 이게 사실 노출됨으로 인해서 일어난 여러가지 부작용을 우리가 감안할 수 밖에 없거든요. 예를 들면 얼마 전에 일어난 대마도 불상에 사건 같은 것들이 우리로서는 걸림돌이 되는데 그것도 우리가 암암리에 여러 곳에서 다각적으로 활동을 펴고 있습니다만 아직은 이게 어디로 갔다라고 말씀드리기 어려운 그런 미묘한 입장이니까 좀 이해를 해 주시고 아무튼 우리가 끊임없이 작업을 하고 있다는 것만 말씀드리면 될 것 같네요.

권 : 네, 이 국외문화재 환수에 대해서는 국민적 관심이 좀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일단은 정부나 자치단체 차원에서는 여러 가지 활동을 시작한 것 같아요. 서울시 의회가 지난 달이죠. 관련 조례를 만들었네요.

지 : 네.

권 : 대한황실문화원과 문화재환수국제연대도 함께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국외문화재 환수를 위한 국민적 관심 제고를 위해서 관련 활동도 필요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지 : 네, 근데 서울시 뿐만 아니고 문화재가 많이 있는 예를 들면 경주를 중심으로 경상북도랄지 경기도 등에서도 환수를 위한 조례를 만들어서 나름대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만 그걸 갖다가 우리가 하나의 그 컨트롤타워가 되어 가지고 저희 재단에서 거기다가 어떤 조언도 해 주고, 가능할 경우는 인력지원이랄지 각종 지원을 부분적으로나마 도와 줄 수 있는 그런 채비가 되어 있거든요. 앞으로 각 지방자치단체하고도 면밀하게 연계해서 작업이 이루어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물론 현재도 부분적으로 그런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만 아직 뚜렷한 성과를 기대할 만한 단계는 아니고 앞으로 계속 이런 점에 대해서 신경을 쓸 계획입니다.

권 : 네, 우리 문화재를 되돌려 받는 방법으로는 문화적 교류 차원에서 되돌려 받는 것, 자발적인 되돌림이 상당히 좋을 것 같은데요. 지난 오바마 정부 때 국새를 반환받은 것으로 알고 있고 그리고 최근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어보를 반환 받지 않았습니까? 이런 경우가 상당히 좋은 사례가 될 것 같은데요.

지 : 그렇죠. 근데 사실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있지 못한 일반 국민들은 이 문화재의 환수라든지 반환, 또는 활용방안에 대해서 그렇게 많은 의견이나 필요성을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따라서 이번에 대통령께서 가지고 오신 문정황후 어보 그런 것들이 아마 그 상당히 국민들에게는 어필했을 것 같아요. 지금까지는 그렇게 관심을 갖지 않았는데 대통령 전용기에 직접 싣고 돌아온 데 대해서 상당수 국민들이 인식을 달리 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 3년 전에 오바마 대통령이 우리 국새를 가지고 왔고... 그런 것들이 다 이제 우리 재단으로 봐서는 국민들에게 문화재 환수나 활용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을 해서 저희는 그런 여러 의미에서 보람을 느꼈던 사업이었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권 : 여하튼 그 동안은 저희가 경제성장에만 몰입해 오지 않았습니까? 그러다보니까 문화재에 대한 관심이 좀 덜했던 것이 사실인데 이제는 우리의 정신문화에 대해서, 우리 문화재에 대해서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시간이 많지 않은 관계로 끝으로 국민적 인식 제고를 위해서 우리 청취자들에게 당부하거나 하고 싶으신 말씀 있으시면 간단하게 한 말씀 해 주시죠.

지 : 네, 모두에 말씀 드렸다시피 저희가 하고 있는 재단의 과업 그런 것들이 현재 우리의 무관심도 있었습니다만 상대국에 어떤 희생물로 나간 그런 유물들이 많지 않습니까? 그런 걸 우리가 찾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관심을 갖고 우리 문화재가 한 점이라도 더 돌아 올 수 있도록 신경을 써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자체 사업으로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빠듯한 예산 때문에 작업에 한계가 있습니다. 몇몇 기업으로부터 우리가 후원을 받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라이에트갱스코리아일지 엘지하우시스 또 최근에는 스타벅스코리아 그런 몇몇 기업으로부터 우리가 지원을 받아서 우리 사업에 굉장히 고무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만 앞으로 그런 국민여러분들께서도 국민 한 분 한 분 뿐만 아니고 많은 기업에서 우리 사업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그런 여러 가지 지원을 아끼지 말아 주셨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습니다.

권 : 네, 경제성장의 속도와 문화적 성숙도가 꼭 비례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제 우리도 우리 문화와 문화재에 대해서 자긍심을 갖고 진정성 있게 대하는 마음가짐을 가질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사장님 오늘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많은 활동 기대하겠습니다.

지 : 네, 감사합니다.

권 : 네, 지금까지 국외소재문화재재단 지건길 이사장과 함께 했습니다.

권은이 기자  bbskwon@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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