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571돌을 맞는 한글날 경축식이 오전 10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립니다.

경축식은 주요 인사와 사회 각계 대표, 주한 외교사절, 시민, 학생 등 내외빈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순 명칭이 처음으로 우리말로 풀어서 진행됩니다.

구체적으로 '개식'은 '여는 말'로 '애국가 제창'은 '애국가 다 함께 부르기'로 바꾸고 '훈민정음 서문 봉독'도 '훈민정음 머리글 읽기'로, '경축사'는 '축하 말씀'으로 이름을 붙였습니다.

한글 유공자 포상은 국어학과 국어문화의 독자성 연구 등으로 한글 발전에 기여한 송민 국민대 명예교수와 스페인에서 한글의 전파, 발전에 힘을 써 온 안토니오 도메넥 스페인 말라가대학 교수 등 개인 6명과 단체 4곳에 각각 수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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