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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베트남 수교 25주년을 맞아 '한국-베트남 문화교류 콘서트'가 마련됐는데요.
 
타국에서 대한민국 국민으로 열심히 살아가는 베트남 출신 이민자와 노동자들에게 큰 위안이 됐습니다.

울산BBS 박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2017 한국-베트남 문화교류 콘서트가 울산에서 열렸다. BBS불교방송.

 

울산의 한 대형 공연장.

조금은 어설픈 베트남 사자춤 공연에도 큰 박수갈채가 쏟아집니다.

베트남 근로자들이 틈틈히 연습한 사자춤을 천여명의 동포들에게 선보인 것입니다.

울산 정토사와 베트남불교 원오도량이 우리나라에 거주중인 베트남 근로자와 이민자들을 위해 '한국-베트남 문화교류 콘서트'를 마련했습니다. 

인터뷰)팃뜨엉탄 스님/원오도량 대표 - "콘서트를 통해 한국과 베트남 국민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더 가까워졌으면 좋겠습니다."

콘서트에서는 '베트남 국민가수' 칭호를 받는 밪뛰엣과 응옥썬 등 인기가수와 배우들이 무대에 올라, 타국생활에 지친 베트남 동포들을 위로했습니다.

또 15만 베트남 근로자와 이민자들의 숙원사업인 베트남 불교사찰의 조속한 건립도 기원했습니다.

인터뷰)덕진스님/정토사 주지 - "양국의 좋은 관계를 축하하고 베트남인들이 정신적으로 의지해서 건전한 한국 다문화 사회를 기여하는 사찰은 건립기금 마련에 여러분들의 동참을 부탁드리고자.."

이밖에 가수 강진과 난타공연 등을 비롯해, 베트남 사찰건립기금 마련을 위한 깜짝경매와 베트남 음식 체험부스 등도 마련됐습니다.

정토사와 원오도량은 앞으로 베트남 불교사찰 건립 등 양국의 문화이해와 교류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입니다.

울산에서 BBS뉴스 박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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