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우리 시간으로 오는 7일 밤 11시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내년 월드컵 개최국인 러시아와 첫 평가전에 나섭니다.

이번 경기는 우리 대표팀이 지난달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이후 처음 열리는 것으로 신태용 감독은 국내 K 리그 일정 등을 고려해 출전 선수 23명 전원을 해외파로 꾸렸습니다.

특히 축구 대표팀은 그동안 경기력 저하로 비판에 시달려왔고 거스 히딩크 전 감독의 대표킴 복귀설까지 더해져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서는 거센 후폭풍에 시달릴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신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축구 대표팀은 그동안 러시아와 2번 싸워 1무 1패를 기록해 승리가 아직 없는 상황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