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이 한미 자유무역협정, FTA 개정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2차 협상을 시작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우리 시간으로 오늘밤 미국 워싱턴 D.C.에서 미 무역대표부, USTR과 한미 FTA 2차 공동위원회 특별회기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는 오늘 2차 공동위에서 처음으로 대면협상을 벌일 예정이지만 미국은 한미 FTA 발효 이후 무역적자 해소를 요구하고 있고 한국은 협정의 경제적 효과를 먼저 같이 분석하자고 제안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됩니다.

김현종 본부장은 최근 미국 방문을 통해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폐기하겠다'는 서한까지 다 작성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폐기 위협이 실제적이고 엄포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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