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는
경부고속철도 노선 조정문제와 관련해
건설교통부가 제안한 노선재검토위원회 구성에
참여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불교환경단체 관계자는
대통령이 기존 노선의 백지화를 약속한 만큼
정부가 다시 노선재검토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시민 종교단체 대책위원회도
기존 노선대로 경부고속철도가 건설될 경우
천성산과 금정산의 환경훼손이 불가피한 만큼
정부가 기존 노선 백지화 공약을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건설교통부는 이에 앞서 전문가 11명이 참여하는
경부고속철도 노선재검토위원회를 구성하는데
불교계를 비롯한 시민종교단체들이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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