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영축총림 통도사가 산문을 연지 제1372주년을 맞아 '개산대재 영축문화축제'를 봉행합니다.

울산BBS 박상규 기자가 개막식 현장, 다녀왔습니다.

영축총림 통도사의 양산·용면축제 길. BBS불교방송.

 

맑은 가을하늘 아래, 영축총림 통도사 경내가 국화 향으로 가득찼습니다.

부처님의 온화한 미소는 마음까지 맑게 합니다.

영축총림 통도사의 제1372주년 '개산대재 영축문화축제'가 시작됐습니다.  

국화로 장엄된 경내 곳곳에서는 스님들의 휴대전화 사진전과 천진불 조각전, 그리고 액난을 소멸하고 국운융창을 기원하는 양산·용면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특히, 부처님 모습을 꼭 닮은 스님의 얼굴, 통도사 사찰학춤 등 통도사 스님들이 직접 찍은 휴대전화 사진전과 미륵부처님, 관세음보살님 등을 조각한 작품들은 단연 인기입니다. 

인터뷰)오채현/작가 - "경주 남산에 있는 돌을 직접 손으로, 정으로 일일이 하나씩 조각한 작품들인데, 미륵부처님, 탑, 관세음보살님, 신중나한.. 특히 신중나한은 요즘 시대 수행자의 모습으로 조각했습니다."

무풍한송로에는 33개 대형 괘불이 전시됐고, 모자이크 바느질로 괘불을 조성하는 체험 등도 이뤄집니다.

또 추석연휴를 맞아 10월 9일까지는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마술, 저글링, 물방울 공연이 마련됩니다. 

인터뷰)영배스님/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 "여러분들 즐겁게 함께 불교문화를 감상하고 체험해주시길 부탁드리고, 앞으로도 영축문화축제를 기해서 이보다 더한 문화를 발굴해서 개산대재 영축문화축제가 더 발전될 수 있도록.."

한달간 진행되는 통도사 개산대재 영축문화축제는 10월 22일 '통도사 의례와 의식의 재고찰'을 주제로 한 학술세미나와 개산조 자장율사의 덕화를 기리는 영고재에 이어 10월 28일과 29일 법요식과 부도헌다례, 괘불이운, 만발공양과 문화공연 등을 끝으로 회향될 예정입니다. 

울산에서 BBS뉴스 박상규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