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업종 경기전망이 파업 우려와 사드 보복 리스크 등으로 8년여 만에 최악으로 떨어졌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이번달 기업경기실사지수, BSI를 보면 다음달 자동차 업종은 59로 지난 달보다 13포인트 떨어졌습니다.

BSI가 100이상이면 경기 상황을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이지만 이번 조사에서 100이 넘은 업종은 전자와 화학 뿐이었습니다.

전자는 최근 반도체 호황과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등의 영향으로, 화학업종은 유가 상승 등에 힘입어 각각 BSI 107과 102를 기록했습니다.

제조업 전체 체감경기는 전자와 화학 등 수출 대기업 위주로 전달보다 5포인트 상승한 83를 기록하며 18개월 만에 최고 폭으로 개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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