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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군 제 69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이 창군 이래 처음으로 평택 해군 2함대 사령부에서 열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기념식에 참석해 평화 수호는 강력한 국방력을 기반으로 한다며,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능력 확보가 최우선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하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9공수 특전여단 특전사들의 특공무술 시범이 펼쳐집니다.

아파치 헬기와 수리온 등 항공전력이 기동에 나서고, 블랙이글스팀의 특수비행도 이어집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무개차에 탑승해 2천 5백톤급 호위함인 경기함, 아시아 최대 규모 상륙함인 독도함 등을 열병하고,

21발의 예포가 문 대통령을 맞이합니다.

건군 69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이 평택 해군 2함대 사령부 연병장에서 28일 열렸습니다.

기념식에선 우리 군 핵심 전략무기인 현무 계열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 에이태킴스 지대지미사일 등의 실물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첫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평화를 거듭 강조하며, 평화 수호는 강력한 국방력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SYNC 문재인 / 대통령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의지는 강력한 국방력을 기반으로 합니다. 무모한 도발에는 강력한 응징으로 맞설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한국형 3축 체계의 조기 구축을 주문했습니다.

전시작전권 환수도 강하게 지적했습니다.

SYNC 문재인 / 대통령
독자적 방위력을 기반으로 한 전시작전통제권 환수는 궁극적으로 우리 군의 체질과 능력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킬 것입니다.

군 사기 진작 방안으로 방산비리 척결과 장병 복무여건 개선 등을 제시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평택 2함대 사령부를 취임 후 첫 국군의 날 기념식 장소로 직접 선택했습니다.

연평해전과 천안함 사건을 겪은 부대로, 대통령의 엄중한 안보 의식을 보여주는 동시에 육해공의 전력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이 작용했다는 후문입니다.

BBS 뉴스 이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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