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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정착한 방글라데시 이주민들을 위한 불자회가 창립돼 방글라데시 불자들이 보다 안정적인 신행활동을 펼칠 수 있게 됐습니다.

국내 이주민 포교 활성화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지 주목됩니다.

전경윤 기잡니다.

 

방글라데시 이주민 불자들의 안정적인 신행활동을 뒷밭침할 방글라데시 불자회가 새롭게 출발했습니다.

이슬람 국가 방글라데시에서 1%에 불과한 불교 신자들 가운데 국내로 이주한 이주민 불자들이 방글라데시 불자회 창립 법회에 함께 했습니다.

지난 10여년간 열악한 환경 속에서 신행 활동을 이어오던 방글라데시 이주민 불자 50여명은 이제 매달 정기법회를 갖는 등 제대로 된 활동을 다짐했습니다.

라나 바루아/방글라데시 불자회 초대 회장

[국제선센터에 자주 와서 우리가 법회도 하고 우리 정확하게 방글라데시 불자회로 정확하게 일어날 수 있도록 감사하며...]

방글라데시 불자회의 지도법사는 서울 해인선원 주지 탄암 스님이 맡기로 했습니다.

스님은 그동안 방글라데시 불자들을 위해 김포에 작은 법당 붓다사를 마련해주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탄암 스님/방글라데시 불자회 지도법사

[우리나라에는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속담이 있습니다.어려운 일이나 궃은 일을 겪은 뒤 반드시 즐겁고 좋은 일이 생긴다는 말입니다. 오늘의 국제선센터 방글라데시 불자회 창립 법회를 시작으로 방글라데시 불자님 여러분들의 앞날에 큰 힘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서울 서남권의 포교 중심도량 국제선센터도 방글라데시 불자회를 위한 템플스테이를 여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국제선센터가 아시아 국가 이주민들을 위한 불자회 창립을 이끈 것은 지난 2014년 베트남 이주민 불자회 창립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탄웅 스님/조계종 국제선센터 주지

[국제선센터의 신도 일원으로서 앞으로 저희 국제선센터와 하나가 되어 화합하고 소통하며 교류하는 가운데 부처님의 자비사상을 널리 펼쳐져 방글라데시 불자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하여 결성이 됐습니다.]

방글라데시 불자들은 한국 땅에서 수행 정진을 게을리하지 않으면서 불제자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효과음] 발원문 낭독

[언제나 이 땅에 부처님의 가르침이 영원히 함께 하며 방글라데시 불자회가 계속해서 발전할 것을 부처님께 굳게 서원합니다.]

우리나라에 정착한 이주민 2백만명 시대를 맞은 가운데 방글라데시 불자회 창립을 계기로 국내 이주민 포교가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게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BBS 뉴스 전경윤입니다.

영상 취재 최동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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