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을 이끌었던 거스 히딩크 감독에게 역할을 부여하기로 했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늘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17년도 제7차 기술위원회 회의를 열고 "히딩크 감독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면서 "구체적인 역할에 대해서는 히딩크 감독과 협의하고 동의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호곤 기술위원장은 "히딩크 감독 네덜란드에서 국내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나서 (축구협회가) 곧바로 이메일을 보내 답변이 왔지만, 구체적인 역할에 관해서는 이야기가 없었다"면서 "다시 회신이 오면 실무적으로 처리할 예정"이며 "러시아 평가전 때 만나서 협의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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