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 허성우의 뉴스와 사람들] 박성은 한국대학생포럼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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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9.24(일) BBS 허성우의 뉴스와 사람들
□ 출연 : 박성은 한국대학생포럼 회장
□ 진행 : 허성우 국가디자인연구소 이사장


[인터뷰 내용]

허성우 : 청취자 여러분 궁금하시죠? 제 옆에 지금 아주 앳된 얼굴을 한 여대생 한 분이 앉아 있습니다. 제가 오늘 소개를 직접 하기보다는 본인이 자기소개를 우리 불교방송 청취자분들께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본인 소개를 좀 해주시죠.

박성은 : 안녕하세요 한국대학생포럼 박성은이라고 합니다. 저는 지금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다니고 있고요. 3학년까지 하고 휴학중에 있는데요. 한국대학생포럼이라는 단체의 올해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허성우 : 그렇군요. 지금 한국대학생포럼 대표를 맡고 계신다 했는데요. 한국대학생포럼, 쉽게 말하면 한대포, 어떤 단체입니까?

박성은 : 저희 한대포는 제일 간단하게 말씀을 드리면 우파 대학생 단체에요. 우파 대학생들이 모여서 활동을 하고 서로 토론도 하고 그런 단체고, 저희는 처음에 만들어진 것은 2009년 한참 그때 우리나라가 떠들썩했었더 광우병 사건 때였죠. 그 때 광우병 사건을 지켜보면서 너무 대학가가 좌경화되는 것이 아닐까하고 좀 우려하는 그런 대학생, 그 당시 대학생이었던 저희 선배들이 좀 문제의식을 느끼고 만들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그 때부터 해서 지금까지 단체를 이어오면서 각종 사회적인 이슈들, 예를 들면 노동 개혁이나 전교조, 철도 노조 파업 이런 정말 많은 이슈들이 있었잖아요? 10년 동안?

허성우 : 소위 말하는 좌파, 그러니까 좌파보다는 진보 진영의 어떤 논리에 반하는 그런 단체라고 봐야됩니까?

박성은 : 네 그렇죠. 그래서 그런 목소리를 내 오면서 한 8년? 9년? 그 정도,

허성우 : 그러면 지금 이 단체에 회원들이 많나요?

박성은 : 9년 정도 해왔으면 그동안 쌓여있는 회원들이 좀 많죠.

허성우 : 지금 좀전에 본인이 휴학을 하셨다고 하는데, 휴학하신 동기가 혹시 어떤 이유 때문인지 혹시 물어봐도 되겠습니까?

박성은 : 한국대학생포럼 1년 동안 회장을 맡게 되면서 저희 대표는 임기가 1년인데, 이왕 1년 하는 거 확 집중해서 하고 싶어서 휴학을 했는데, 저희 선배 회장님들도 다 이렇게 휴학을 하셨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저만 그런 줄 알았더니.

허성우 : 휴학을 하는 것이 아주 그냥 당연하게 되어있군요. 그렇다면 이번에 문재인 정부에서 취소한 박정희 전 대통령 탄신 100주년 기념우표를 정부를 대신해서 만들겠다고 선언했죠? 왜 이런 생각을 하게 됐죠?

박성은 : 일단 저희도 박정희 전 대통령 탄신 100주년 얼마 안 남았거든요. 올 11월인데. 기념우표 처음 만든다고 했었을 때 다들 환영하는 분위기였고 저희도 당연히 만들어질 것이라고 예상을 하고 있었는데 이것이 갑자기 뒤집어진 것이잖아요? 그래서 저희도 굉장히 안타까웠지만 정말로 박정희 전 대통령 시대를 살아오신 어르신 분들이 너무 안타까워하시고 마음아파 하시길래 어떻게 방법이 없을까 찾아보니까 꼭 정부가 안 만들어줘도 민간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우리가 나서서 이것을 하면 어떨까 하는 마음에 시작을 하게 됐습니다.

허성우 : 얼마 전에 우정사업부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 탄신 100주년 기념우표를 발행하는 것이 불발됐잖아요? 작년 5월에 우표발행심의회를 거쳐갖고 최종 결정된 사안이잖아요? 이것이? 그런데 정권이 바뀌었기 때문에 이것이 취소되었다. 이렇게 보시는 겁니까?

박성은 : 일단 그렇게 보는 게 조금 일반적인 해석이죠. 저희도 그렇게 생각하고요. 왜냐하면 전혀 그 전에는 문제가 없이 추진이 되어오던 것인데, 그리고 합법적으로 해오던 것인데, 갑자기 정권이 바뀌자마자 이것을 별 다른 특별한 이유도 없이 뒤집었다는 것은 아무리 봐도 현 정권의 눈치 보기가 너무 심한 것 아니냐라는 의심을 시민이라면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보거든요. 저희도 그렇게 보고있고.

허성우 : 그러면 정권이 교체된 것 하고 박정희 전 대통령 탄신 100주년 기념우표 발행하고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박성은 : 이것뿐만이 아니라 조금 박정희 죽이기를 하려는 같아요. 계속. 왜냐하면 박근혜 전 대통령도 그렇게 내려오셨고 이것뿐만이 아니라 그 동안 박정희 대통령 관련해서 기념 도서관에 테러를 한다거나 더 그전에는 작년 이맘 때 쯤 인가 생가에 방화했던 그런 사건도 있었고. 조금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공이라든가 아니면 사람들이, 시민들이 박정희 대통령에 대해서 가지고 있던 그런 좋은 이미지 이런 것을 자꾸 무너트리려고 하는 것 같은 모습이 저희는 보고 있거든요.

허성우 : 박정희 전 대통령도 어쨌든 모든 전직 대통령들은 공과가 있잖아요? 그런데 공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박정희 전 대통령을 지우기를 현 정부에서 하고 있다. 아니면 현재 공무원들이 하고 있다 이렇게 보시는 것 같은데요. 과거의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공과를 지운다고 해서 이것이 지워질까요?

박성은 : 물론 지워지지 않죠.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말이 있는데 어떤 분이 말씀해 주신 건데, 이 기념우표 사업을 원래 하기로 했던 것을 불발시키고 또 박정희 대통령 생가를 훼손하고 도서관에 테러를 하고 이런다고 해서 박정희 대통령의 공이 지워질 것 같으냐. 우리가 지금 살고 있고 우리가 누리고 있는 모든 것들, 이것이 다 박정희 대통령이 남긴 유산이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던 분이 계세요. 저는 그 말씀이 정말 맞다고 생각하거든요.

허성우 : 그런데 박성은 양은 혹시 나이가 이십대죠?

박성은 : 네 제가 95년생, 스물 세 살입니다.

허성우 : 아 스물 세 살요. 그런데 스물 세 살이면 우리가 보기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을 과연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나이는 아닐 것이라고 판단이 되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박성은 : 물론 어떤 사람이나 어떤 무언가를 제대로 이해한다고 함부로 말할 수 있는 나이는 아니죠. 그런데 적어도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하고 있는 학생이기 때문에, 저 뿐만이 아니라 저랑 같이 활동하는 다른 친구들도 다 그렇고. 저희는 박정희 대통령의 시대를 살아보지는 않았죠. 그 분이 79년에 돌아가셨는데 저희가 90년대 생들, 친구들끼리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데 사실 책이나 자료 같은 것이 많이 남아있고 그 유산을 보면서 저희가 공부를 하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그 분의 공을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제가 대학 들어갔을 때 제일 즐겁게 한 것이 학교 도서관에 보면 무료로 영상자료를 볼 수 있는 데가 있어요. 도서관에. 거기에서 영화도 보고 옛날 다큐멘터리도 자료가 다 있더라고요. 거기에서 제가 박정희 대통령에 관련해서 K허성우S나 이런 데서 만들었었던 그런 것을 열심히 봤었거든요. 학교 다니면서. 그런데 그것을 보면서 저는 많이 배웠다고 생각해요. 

허성우 : 그렇다면 박정희 전 대통령의 우표를 발행해야겠다고 본인 스스로, 우리가 정말 궁금하게 생각하는 것은 정말로 본인 스스로의 생각인지 아니면 우파 단체의 권유에 의해서 마지못해서 하게 되었는지 이런 것들이 사실 궁금하거든요? 왜냐하면 우리가 볼 때는 과연 박성은 양이 정말 진정성이 있는 것인지 하는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의문을 가지는 시각이 있을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그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박성은 : 저 혼자 생각했다고 하면 그것은 잘난 척이고요. 저희 단체 친구들이 다 머리를 맞대고 논의해서 만들어낸 것이죠. 다른 단체의 권유가 있었느냐 라는 질문은 처음 들어보는데 그것은 다른 단체에서 이것을 생각을 했다면 아마 자기들이 했을 거에요.

허성우 : 왜 제가 이런 질문을 하냐면, 속된 말로 총대를 멘다고 하잖아요? 총대를 멜 때는 아주 특별한 동기부여가 있어야 하거든요? 그런데 박성은 양 같은 경우에는 한국대학생포럼 대표지만 이런 정치이슈가 되는 또 국민들이 상당히 관심을 갖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 학생이 이것을 총대를 멘다는 것은 사실 쉽지는 않아요. 그렇다면 무언가 특별한 동기부여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계기가 혹시 있습니까?

박성은 : 저희는 항상, 저희가 아까 전에도 처음에 말씀드렸지만 우파 대학생 혹은 청년 우파라는 전면에 내걸고 활동하는 것에 대한 자부심이 다 있는 친구들이에요. 저도 그렇고 저랑 같이 활동하는 친구들도 그렇고. 그래서 이 일을 하는 데 있어서 일도 좀 많고, 확실히 정말 말씀대로 총대 메는 것이라서 정말 부담스럽고 큰 일이기는 한데, 어떻게 보면 정말 많은 시민 분들이 원했고 또 정부가 안 해주는 일이고. 이것을 기존의 기성세대의 우파, 시민활동가, 시민운동가 이런 분들이 하는 것 보다 진짜 우리 대학생들이, 그리고 청년이 나서서 하는 것이 훨씬 더 의미가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거든요.

허성우 : 그러면 순수한, 동기 자체가 외부적인 요인보다는 본인들의 순수한 입장에서 이것을 했다고 봐야됩니까?

박성은 : 제 입으로 순수하다고 이야기하기는 그렇지만 어쨌든 보통 대학생들은 대부분 진보일 것이다. 아니면 박정희 대통령을 안 좋게 평가할 것이라는 편견을 깨고 싶었어요. 옛날부터.

허성우 : 왜냐하면 제가 이런 질문을 드리는 것이, 박정희 전 대통령 우표 발행하는 데서 발행을 반대하는 측도 있잖아요? 평소에 박정희 대통령관련 우표들이 지금 많이 발행되어있죠. 아마 어려서 잘 모르시는 것 같지만 저만 하더라도 어릴 때 박정희 대통령 기념우표 몇 장을 갖고 있어요. 지금 반대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혹시 이것을 생각해본 적이 있어요?

박성은 : 만약에 이것을 국가에서 한다, 우정사업본부에서 한다 하면은

허성우 : 결국 국가예산으로 하는 것인데?

박성은 : 그렇죠. 국민 세금으로 하는 것이잖아요? 그러면 반대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도 나올 수는 있다고는 봐요. 그런데 이것은 저희가 성금 모아서 자발적으로 하는 건데 누가 뭐라고 할 권리가 있겠습니까?

허성우 : 왜냐하면 본인이 이런 일을 하다보니까 여러 가지 제약을 많이 받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그래서 한번 질문을 드려봤거든요?

박성은 : 어떤 제약이요?

허성우 : 이 사업을 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진보 단체라든가 이런 데서 위협을 한다든가 이런 보이지 않는 손들이 작용한다든가 이런 것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거기에 대해서 좀 여쭈어보고 싶었어요.

박성은 : 사실 그런 것은 감수하고 하는 거죠. 이 박정희 대통령 우표사업하기 전에도 저희가 이런저런 활동도 많이 하고, 또 정말 8년, 9년 해오면서 시위도 막 나가고. 아니면 저희끼리 강연회도 열어서 좀 우파 쪽, 보수주의나 자유주의 이렇게 가르치시는 교수님들도 초청하고 이런 행사들을 좀 많이 했었는데 욕은 그럴 때마다 먹고 위협은 그럴 때마다 받는 거고요.

허성우 : 왜냐하면 박성은 양을 섭외하기 위해서 전화도 하고 했는데 전화번호가 잘 접촉도 안 되고 이렇게 하다 보니까, 상당히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서 많이 위협을 느끼는 구나 이런 생각을 해서 여쭤보는 겁니다. 본인이 실제로 그런 일들이 없죠? 있습니까?

박성은 : 누가 막 정말 협박하거나 그런 것은 없고요. 그래도 순탄하지만은 않죠.

허성우 : 하여튼 어쨌든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서 상당히 위협을 느끼는 것은 사실이네요?

박성은 : 네 뭐 심적 부담도 있고 상처도 많이 받고 하는데 괜찮아요.

허성우 : 박정희 대통령 우표를 발행하기 위해서 성금을 거두고 계시는 것으로 알고있어요. 지금 성금이 많이 들어왔습니까?

박성은 : 네 저희는 이 정도까지 호응이 좋을 것이라고는 생각을 안 했는데, 정말 박정희 대통령 기념우표 사업이 불발된 것 때문에 생각보다 많은 시민 분들이 실망을 정말 많이 하셨던 것 같더라고요. 저희가 이거 한다고 하니까 정말 많은 분들이 성금도 많이 보내주시고 응원도 엄청나게 많이 해 주시고, 힘을 많이 얻고 있습니다.

허성우 : 주로 어떤 층들이, 젊은층들이 많아요? 아니면 중장년층들이 많습니까? 후원해주는 분들이?

박성은 : 청년도 있고 중장년층도 있는데, 어쨌든 지금은 약간 중장년층들이 더 많기는 해요. 아까전에 말씀하셨던 것처럼 청년들은 그 시대를 살아보지 않았기 때문에 박정희 대통령의 공을 어르신들 만큼이나 실감하지 못하는 그런 것이 있기 때문인 것 같은데 그래도 청년들도 많이 호응을 해 줍니다.

허성우 ; 그렇군요.

허성우 : 지금 우파 대학생 단체 모임의 대표를 맡고 있다 보니까 아무래도 정치적인 이슈와 관련된 부분에 굉장히 민감할 것으로 생각하거든요? 박근혜 대통령 탄핵의 정당성 이 부분은 조금 좁혀봐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박성은 : 박근혜 대통령 탄핵 한창 할 때는,

허성우 : 촛불 시위(집회)에 혹시 가보셨어요?

박성은 : 가봤죠. 촛불 시위(집회)도 가보고 태극기 집회 현장도 다 가봤습니다 저는. 한두 번 가본 것도 아니고 정말 계속 가서 그 사람들이 뭐라고 말하는지를 들어봤고 이해하려고 노력도 많이 했었고요.

허성우 : 탄핵 그 자체에 대해서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까? 아니면 현장에서 어떤 생각을 했어요?

박성은 : 촛불 집회 같은 경우에는 그 당시에 사람들이 물론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해야 된다는 말도 했었지만 그것 외에도 다른 구호들도 많았거든요. 무슨 심리로 나와서 저 구호를 외치는 지도 궁금했고 그런 것을 보기 위해서 갔었죠.

허성우 : 대신에 반대로 태극기 집회에도 가보셨다고 그랬잖아요. 그러면 태극기 집회에서 나오던 여러 가지 구호들은 이해가 됐습니까?

박성은 : 그냥 이해할 수 있는 것도 있고 이해할 수 없는 것도 분명히 있었죠. 예를 들면 계엄령을 선포하라는 조금 무섭죠 저는. 진짜 계엄령을 선포하면

허성우 : 대신에 촛불 집회에 갔을 적에 조금 이해가 되는 구호라든가 아니면 안 됐던 구호 이런 것들이 기억나는 것이 있어요?

박성은 : 제가 대답 드리기가 참 어려운 것이 제가 개인으로 나온 것이 아니라 한국대학생포럼이라는 단체를 업고 나왔기 때문에 제가 무슨 말을 하면 단체 친구들이 곤란해할까봐 제가 말을 조심하게 되네요.

허성우 : 알겠습니다. 거기까지만 말씀을 듣기로 하고. 그래서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를 정부를 대신해서 만들겠다고 했지 않습니까? 하다 보니 결국 이게 문재인 정부에 들어와서 이것이 취소가 됐잖아요? 그러면 이것이 취소가 되면 결국 보수를 지지했던 사람들이 성은양이 소속됐던 한국대학생포럼을 지지한다고 봐야 되잖아요? 그러면 우파를 지지했다는 사람들이 어느 정도까지 한국대학생포럼을 지지하고 있습니까?

박성은 : 글쎄요. 그것은 잘 모르겠어요. 그런데 많이들 좋게 봐주시는 것 같고 이번 기회를 통해서 한국대학생포럼이라는 단체가 있고, 또 우리가 청년우파라는 이름으로 열심히 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을 조금 많은 분들에게 알리는 기회가 됐던 것 같고. 사실 제일 보람찬 것은 이번 기회를 통해서 숨어있던 청년우파들을 발굴해냈다는 것이에요. 되게 많이 청년들한테서 연락이 왔거든요. 저희는 청년들한테 정말 욕만 얻어먹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아 쟤가 사실은 대학에서 우파색깔을 가지고 있다, 혹은 보수 쪽인데 대학에서 되게 외로움을 많이 느꼈는데 한국대학생포럼 같은 데가 있는지 이번에 알았다면서 되게,

허성우 : 같은 또래들이 지지를 많이 했군요.

박성은 : 그게 되게 고맙죠.

허성우 : 서명이 10만 명이 됐다고 하는데, 이것도 한국대학생포럼에서 주관합니까?

박성은 : 아니에요. 그것은 아닙니다.

허성우 : 그것은 아니죠? 별개의 문제죠?

박성은 : 제가 알기로는 구미시에서 아마,

허성우 : 아 구미시에서 자체적으로 10만 명 서명 운동을 벌이고 있는 중이고. 그러면 구미시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도 있고 했는데, 거기 혹시 가본 적 있어요?

박성은 : 안 그래도 10월 달 안에 저희 같이 활동하는 친구들 데리고 한 번 구미를 방문할까 그 이야기를 저희도 하고 있죠. 구미 시청하고도 이야기가 된 부분이에요.

허성우 : 가능하면 기관들하고 가지 마시고 그러면 순수성이 떨어지니까. 한국대학생포럼 자체적으로 계획을 짜서 가야지 많은 시민들로부터 박수 받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마지막 질문으로 계획대로 된다면 언제쯤 우표를 볼 수 있을까요? 일반 국민들이?

박성은 : 박정희 대통령 탄생 기념일이 11월 14일이거든요. 그 전에는 제작을 완료를 해서 시민 분들에게 보내드려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허성우 : 대충 몇 부쯤 발행 예정입니까?

박성은 : 지금 모인 돈으로는 한 2만 부 정도 발행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허성우 : 아 2만 부 정도면 많지 않은 숫자라고 봐야됩니까?

박성은 : 그런데 저희가 애초에 목표하기로는 1만 부를 목표로 했었는데 그것의 두 배 정도 성금이 모인 것이라서.

허성우 : 알겠습니다. 하여튼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을 기대하고요. 정치적인 판단으로 일신상의 문제까지 위협을 받을 수 있는 일은 없기를 바라면서 박성은 양 오늘 시간 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박성은 : 저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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