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대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가 2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모두 4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쳐 본격적인 선거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25일 오후 2시 회의를 열어 설정 스님과 수불 스님,혜총 스님,원학 스님 등 후보자들에 대한 자격 심사를 실시합니다.
각 후보들의 공식 선거운동은 오는 26일부터 선거 전날인 다음달 11일까지 16일간 진행됩니다.
자격 심사에 이어 오는 27일부터 10월 1일까지는 각 교구본사별로 교구종회를 열어 선거인단을 선출합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는 중앙종회의원 81명과 전국 24개 교구본사에서 선출된 240명 등 모두 321명의 선거인단이 참여해 투표하며 과반수인 161표 이상을 얻어야 당선됩니다.
이런 가운데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수불스님이 후보등록 당일 안국선원에서 연 기자회견을 선거법 위반으로 판단해 호법부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대해 수불 스님측은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하면서 출마 의지를 밝히고 정치적 견해를 발표하는 것은 통상적 기자회견 범위로 보아야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전경윤 기자
kychon@chol.com
약 12000명 가량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중 조계종의 종지인 선을 수행하시는 수좌스님이 약 2300명 이란 이야기에 정말 실망했습니다.
수좌스님의 비율이 20%도 안됩니다.
나머지 분들이 수행이나 전법을 안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너무나 많은 분들이
수행 공동체 생활문화가 무너져
각자도생의 길로 내몰려 있다는 현실이
오늘의 조계종단를 성토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