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고(故) 김광석 씨 딸 서연 양의 사망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검찰이 재수사에 돌입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다큐멘터리 영화 '김광석'의 감독인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가 서연 양의 사망에 대한 재수사를 촉구한 고발 사건을 형사6부에 배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연 양은 지난 2007년 12월 사망했고, 당시 경찰은 부검 결과와 병원 진료 확인서, 모친의 진술 등을 검토해 범죄 혐의점이 없다고 보고 내사를 종결했습니다.

그러나 이 감독은 서연 양이 타살된 의혹이 있고, 모친 서모 씨가 저작권 소송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법원에 서연 양의 죽음을 알리지 않았다는 문제가 있다면서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검찰은 고발 내용을 검토한 뒤, 서연 양의 사망에 범죄 혐의점이 있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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