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아리용 계란을 생산하는 농장인 육용 종계 농장의 노계에서 살충제 성분이 초과 검출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충남 당진에 있는 육용종계 농장이 경기도 파주에 있는 도축장에 출하한 산란노계 만 9천 623수에 대한 살충제 잔류검사 결과, 살충제 성분인 비펜트린이 허용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검출량은 기준치보다 15배 많은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육용종계 농장은 육계로 사용될 병아리용 계란을 생산하는 곳인데, 여기서 생산된 계란은 부화장을 거쳐 육계농장에 입식돼 닭고기용 닭으로 사육됩니다.

종계농장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건 처음으로, 농식품부는 출하된 산란노계를 전량 폐기하고 시중 유통을 차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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