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 제9차 정기회가 오늘(20일) 경북도의회에서 열렸습니다.
전국 17개 시·도의회 운영위원장들과 관계공무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봉교 경북도의회 운영위원장이 전국 회장으로서 첫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이번 정기회에서는 경북도의회가 제출한 ‘실질적 지방분권 헌법개정안 마련을 위한 촉구 건의의 건’, ‘탈원전정책에 따라 원전건설이 중단된 지역 지원 건의의 건’, ‘지방의원 의정활동비 현실화 건의의 건’ 등 5건의 안건이 제출돼 원안 가결됐습니다.
가결된 안건은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 상정 보고된 후 국회와 행정자치부 등으로 이송됩니다.
김봉교 경북도의회 운영위원장은 “앞으로 지방분권형 헌법개정을 이끌어 내고 지방의회 위상 강화를 위한 지방자치 관계법령 개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기회 후 참석 전국 시·도의회운영위원장들과 관계 공무원들은 경북안전을 지키는 119종합상황실을 견학한 후 하회마을 양진당 종택에서 좌담회를 가졌습니다.
다음날에는 항일운동의 성지 임청각과 경북도독립운동기념관 견학에 나섭니다.
한편, 전국 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는 전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의 실무기구로서 시·도의회 운영을 실무적으로 총괄하는 전국 17개 시·도의회운영위원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매월 한 번씩 전국을 순회하며 정기회를 엽니다.
김종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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