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경북도의회 회의실에서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 제9차 정기회가 열리고 있다. 경북도의회 제공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 제9차 정기회가 오늘(20일) 경북도의회에서 열렸습니다.

전국 17개 시·도의회 운영위원장들과 관계공무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봉교 경북도의회 운영위원장이 전국 회장으로서 첫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이번 정기회에서는 경북도의회가 제출한 ‘실질적 지방분권 헌법개정안 마련을 위한 촉구 건의의 건’, ‘탈원전정책에 따라 원전건설이 중단된 지역 지원 건의의 건’, ‘지방의원 의정활동비 현실화 건의의 건’ 등 5건의 안건이 제출돼 원안 가결됐습니다.

가결된 안건은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 상정 보고된 후 국회와 행정자치부 등으로 이송됩니다.

김봉교 경북도의회 운영위원장은 “앞으로 지방분권형 헌법개정을 이끌어 내고 지방의회 위상 강화를 위한 지방자치 관계법령 개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기회 후 참석 전국 시·도의회운영위원장들과 관계 공무원들은 경북안전을 지키는 119종합상황실을 견학한 후 하회마을 양진당 종택에서 좌담회를 가졌습니다.

다음날에는 항일운동의 성지 임청각과 경북도독립운동기념관 견학에 나섭니다.

한편, 전국 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는 전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의 실무기구로서 시·도의회 운영을 실무적으로 총괄하는 전국 17개 시·도의회운영위원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매월 한 번씩 전국을 순회하며 정기회를 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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