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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인 미국 대서양협의회가 시상하는 2017 세계시민상을 수상했습니다.

시상식에 참석한 문 대통령은 우리 국민은 촛불혁명으로 세계 민주주의 역사에 희망을 줬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하정 기잡니다.

 

제 72회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미 대서양협의회,애틀랜틱 카운슬이 시상하는 2017 세계 시민상을 수상했습니다.

대서양협의회는 국제협력과 분쟁해결 분야의 세계적 연구기관으로, 세계시민상은 2010년 이후 시민의식 구현과 민주주의 발전 등에 기여한 인사에게 수여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뉴욕 인트레피트 해양.항공.우주박물관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지난 겨울 내내 추운 광장에서 촛불을 들었던 국민께 상을 바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또, 우리 국민은 촛불혁명으로 세계 민주주의 역사에 희망을 만들었다며, 가장 평화롭고 아름다운 방법으로 위기의 민주주의를 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자신은 촛불혁명으로 태어난 대통령이라고 표현하며 한국의 민주주의는 국민주권의 완전한 실현을 위해 전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자신이 받는 상에는 세계 평화를 위해 한반도의 평화를 만들라는 격려와 응원도 담겼을 거라며, 한반도 평화를 이루고 나서 대한민국 이룩한 평화의 역사를 말씀드릴 시간이 반드시 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뉴욕 방문 사흘째인 오늘 새벽 토마스 바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접견하고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에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또, 체코, 영국, 세네갈 정상과 잇따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 해결에 대한 우리 입장을 지지해준데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공조를 이어가자고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뉴욕 금융.경제인들과의 대화와 평창동계올림픽 홍보행사에 참석하고, 밤 늦게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나섭니다.

이어 내일 새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양자회담에 이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한미일 3자 정상회담을 잇따라 가진 뒤 귀국길에 오를 예정입니다.

BBS 뉴스 이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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