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부터 서울 시내 가로등이 해진 뒤 한꺼번에 켜지는 방식이 아닌 어두운 지역부터 먼저 불을 밝히게 됩니다.

서울시는 지난 1981년 이후 36년 동안 이어 온 가로등 점등 시스템을 지역별 밝기 기준으로 변경해 운영한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시내 가로등 27만여 개는 거리의 밝기에 상관 없이 해가 뜨고 질 때마다 동일하게 켜지고 꺼졌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조도측정시스템은 남산 가로등 관제센터에서 통합 관리한다"면서 "기상여건에 따라 자치구별로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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