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 전영신의 아침저널 - 이슈상담소] 최순애 시사평론가가 본 자유한국당 혁신위의 박근혜, 서청원 출당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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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최순애 시사평론가

* 진행 : 전영신 기자

 

[인터뷰 내용]

전영신 : 금요일에 만나는 분이십니다. 이슈 상담소의 소장님. 최순애 시사평론가 나오셨습니다. 

최순애 : 안녕하세요?

전영신 : 오늘 자유한국당 혁신위의 3차 혁신안 이야기를 좀 해봤으면 하는데요. 3차 혁신안이 발표가 됐죠.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우는 작업이 주 내용인 듯합니다. 친박, 비박 분들 모두 반발하고 있고 갑론을박으로 복잡합니다. 먼저 3차 혁신안에 어떤 내용들이 담겨있는지부터 짚어주시죠.

최순애 : 핵심은 두 가지라고 볼 수 있어요. 말씀하신 대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친박 핵심 의원들을 내보내겠다. 출당시키겠다는 것이고요. 바른정당에서 돌아오고자 하는 의원들을 의식한 듯해서 반성을 전제로 문호를 대개방하겠다. 지금까지 이야기했던 합당, 통합 이런 것을 염려해 둔 안이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영신 : 박근혜 전 대통령 같은 경우는 자진탈당하지 않으면 제명을 하겠다. 이런 입장을 밝혔는데, 그러면 그 시점은 언제까지가 되는 겁니까?

최순애 : 지금 박근혜 전 대통령은 3월에 기소가 된 이후로 당원권 정지 상태에요 지금. 그래서 10월 17일 날 1심 판결을 받는데 그것이 예정대로라면 17일이고. 어쨌든 그 때 유무죄도 결정이 나고 이럴 텐데. 워낙 이것이 논란이 많으니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런 내용을 발표했고 출당시키겠다. 이렇게 했고, 시점은 10월 17일 전후로 하겠다. 이렇게 홍준표 대표가 약간은 반발을 의식한 시간적인 타협은 했어요. 그래서 예정대로 그 때 만약에 진행된다면, 이 내용이 그대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제 탈당 권유를 받고 당으로부터. 그래서 스스로 10일 안에 탈당을 하든지, 아니면 제명을 당하는 거예요. 이런 것이고. 서청원 의원하고 최경환 의원도 어쨌든 이 분은 한 번 제명을 받고 다시 홍준표 대표가 대선후보시절에 복당을 시켰단 말이에요? 당원권 정지라는 징계를 받았었거든요. 그러다 다시 복권이 됐고 그런데 다시 이번에 징계를 하겠다는 거예요. 출당시키겠다. 그런데 현역 의원들은 바로 되는 것이 아니라 의원 총회를 거쳐야 되요. 다른 현역 재적 의원들의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만 의원들에 대한 제명이 결정 나거든요? 그것이 또한 10월 17일 전후로 진행될 것이기 때문에 당장은 아닌데 어쨌든 이 내용 자체가 출당을 시키겠다는 의원 쪽이나 징계를 받는 의원 쪽이나 불만이 많아요.

전영신 : 서청원, 최경환 의원이 제명 절차를 밟겠다는 당의 방침에 대해서 순순히 받아들이는 분위기는 아니죠?

최순애 : 일단 서청원 의원 쪽은 공식 해명은 없었는데 제가 내부적으로 취재 아닌 취재를 해본 바로는, 자진 탈당 의사는 없다. 

전영신 : 제명을 당하는 한이 있더라도 당에 남아있겠다. 이런 이야기..

최순애 : 뭐 그런데 제명까지는 안 가는 내부 정치를 하시겠죠. 말할 테면 어제 이후로, 이것이 참 묘한 것이, 13일 당일은 조금 조용했어요. 최경환 의원만 언론에 이것은 일사부재리의 원칙에 맞지도 않는다. 이런 불만을 피력했는데, 어제 홍준표 대표가 연대 특강에서 친박 집단은 이념 집단이 아니고 국회의원 한 번 하려고 박근혜 전 대통령 치맛자락을 잡은 집단이다. 이렇게 자극적인 언사를 했기 때문에 이제 거기에 김태흠 의원이 SNS에 반응을 보였고. 그런데 어쨌든 이런 분위기 속에서 친박 집단은 격앙되어서 이것을 우리가 집단으로 대응을 하겠다. 집단 탈당까지도 이야기는 나오는데,

전영신 : 반격을 모색하고 있다는 이야기 같은데요?

최순애 : 예. 극단적인 표현인 것 같고. 일단은 당장 의총을 소집해서 이것을 토론해 보겠다. 그리고 한 달 정도의 시간이 있으니 만약에 의총을, 의총 자체를 열지 않겠다는 일차 목표인 것 같아요. 그리고 연다 하더라도 3분의 2이상의 동의가 나오지 않도록 내부 여론 작업을 하겠다. 이런 것 같고. 지금 무엇보다도 박근혜 전 대통령도 본인이 대주주라는 인식이 있을 것 아니에요? 본인이 먼저 나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것이 주변의 전언이에요. 그래서 서청원 의원도 그렇고 박근혜 전 대통령과 함께한다. 이렇게 의사가 분명하다고 합니다. 자진 탈당은 안 한다. 그리고 최경환 의원도 격앙된 반응인거죠. 지난번에 한 번 당원권 정지 3년을 받았다가 홍준표 대표가 자기 선거에 필요해서 내지는 자기 필요에 의해서 징계를 해제 했는데. 또 징계를 하냐, 왜 이렇게 오락가락 하냐, 너무 사심이 보이는 것 아니냐 이런 지적을 하고 있고. 또 반대쪽에서는 뭐냐면, 내용이 나왔으면 바로 집행을 하지 왜 한달 뒤냐.

전영신 : 글쎄요. 왜 한 달 뒤일까요?

최순애 : 그리고 왜 세 사람밖에 안되냐. 

전영신 : 진짜 서청원, 최경환 의원만 콕 집은 이유는 어떻게 되는 거에요?

최순애 : 아무래도 서청원 의원 같은 경우는 맏형 격이고, 최경환 의원은 굳이 표현하면 좌장이고 이렇게 다 어떤 타이틀이 있잖아요? 그런데 우리가 흔히 8적 이야기하고 이러는데,

전영신 : 친박 8적, 친박 5적 이런 이야기들?

최순애 : 예. 그런데 그 분들을 다 정리하기에는 홍준표 대표로서도 무리가 있고. 사실은 어떤 것을 정리하는 데 있어서는 구순하게 부드럽게 하면서 자기 체제를 확보하는 것이 좋지, 혁명은 어쨌든 성공하기가 좋든, 나쁘든, 어떤 의도가 좋든, 나쁘든 방식이 좀 부드럽게 착근하는 것이 좋고. 그 친박 내에서도 일부 의원은 홍 체제 내에서, 내지는 홍준표 대표와의 관계를 잘 풀어서 이것이 불가피하니까 현재 대안이. 그래서 도와주는 사람, 내지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적 책임, 이것이 불가피하다고 해서 홍준표 대표랑 손을 잡았다. 이런 의원들도 좀 많이 있어요. 그러니까 전부를 일시에, 일거에 정리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것이죠.

전영신 : 윤상현 의원이 빠진 것은 당시에 무소속으로 당선이 됐다가 재입당을 했기 때문인 것이죠?

최순애 : 예. 그 당시에도 공천에 배제되어서, 이 양반도 말하자면 홍준표 대표의 워딩으로 하면, 이 양반도 호칭을 잘 안 붙이고 막 이름 부르잖아요? 공천을 못 받았는데 말하자면 희생양 아니냐. 핵심은 아니다. 이런 식의 변호하는 듯하는 발언을 했다고 관심을 많이 받았죠.

전영신 : 박근혜 전 대통령 같은 경우에는 당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탈당 권유를 하면 열흘 안에는 결정을 해야 되고, 그렇지 않으면 제명 조치를 지도부에서 할 수가 있는 것이죠?

최순애 : 지금 현재 자유한국당은 전 하고 다르게 단일 지도체제에요. 대표가 사실 당무에 우선권이 있어요. 그러나 당을 운영하려면 최고위원회라는 의결 기구에서 말하자면 보고도 하고 이야기도 하겠죠. 그런데 이제 단일 지도 체제이고 당무 우선권이 있기 때문에 대표의 의사대로 할 수는 있으나. 그러나 최고위원들이 반대를 하거나 그에 대한 반론이 만만치 않거나 하면 진행이 원만하지 않을 테니까, 이런 것도 고려를 하거나 의식하지 않을 수 없겠죠. 대표 입장에서는. 그래서 어쨌든 최고위원회에서 동의 내지는 격렬한 반대가 없어야 이 진행도 원만하고. 최고위원회가 친홍이 다수이기는 하나 친박 최고위원들도 있거든요. 그리고 전체적으로 
자유한국당 전체적으로는 2016년도에 친박 쪽 추천 내지는 이런 것으로 공천 받은 의원들이 많아요. 한 7~80%가 친박 의원들이라 할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혁신안대로 제대로 집행이 될 지는 지금 두고두고 한 달 내내 시끌시끌할 것 같습니다.

전영신 : 서청원, 최경환 의원 같은 경우에는 현역이기 때문에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의원 총회에서 재적의원 3분의 2이상의 찬성이 되어야 제명이 가능한데 7~80%가 친박이라는 점,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박 전 대통령을 출당시키고 만약에. 그리고 대표 친박으로 꼽히는 서청원, 최경환 의원 두 사람이 자진 탈당을 만약에 하면 이 정도로 국민들이 혁신이라고 인식을 할 수가 있을까요? 

최순애 : 그 부분이 자유한국당이 보수 야당으로서, 제 1 야당으로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에 흔히 많은 사람들이 보수가 궤멸됐다. 이렇게 이야기하잖아요? 그러면 이제 궤멸된 보수를 재건을 해야 되는데 자유한국당이 그 자리에서 그 사람들의 그 모습 그대로 제거하고 재건됐다, 재건하고 있다, 혁신하고 있다는 믿음을 주기에는 지금 많이 부족한 것이죠. 일단 비판이 이런 지점이 있는 거예요. 무엇이냐면 박근혜 전 대통령하고 친박 핵심 의원들을 출당시키는 것만으로 혁신이 다 된 것은 아니다. 오히려 홍준표 대표가 이것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 아니냐. 일단은 외형적으로, 우선적으로는 탄핵 국면을 맞은 것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져야 되기 때문에. 어쨌든 정치는 결과에 대한 책임 아니겠어요? 대통령이 모든 것을 안고 결과적으로 책임을 지고 이런 모습을 보여야 되기 때문에 그것이 불가피하나, 그것만으로는 아니고 내부 혁신, 이것이 지금 안 보이는 것이죠. 예를 들면 보수를, 보수 진영을 다시 재건하는 데 있어서 비전 제시나, 또 비전을 제시하는 사람들의 태도나 자세의 변화나, 또 그에 마땅한 디테일한 프로그램이나, 이게 다 맞지 않는 거에요. 그리고 그런 것을 전하는 메신저, 홍준표 대표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들, 언행이나 이런 언사들이 국민들한테 잘 안 와 닿는 것이거든요? 거부감이 있는 것이고 대선 후보 시절부터. 이런 것들이 다 맞지 않기 때문에 박근혜 전 대통령과 친박 핵심의 출당만으로 혁신을 했다는 것이 부족하고 지금 자유한국당이 제대로 중심을 잡고 있느냐 보수진영에. 그것에 대해서 의구심을 많이 국민들이 갖고 있는 것이죠.

전영신 : 어쨌든 자유한국당이 이렇게 하는 것은 바른정당과의 보수 통합을 염두해 둔 조치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바른정당이 끝장토론도 며칠 전에 열었고 당의 진로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끝장토론에서 가닥이 좀 잡힌 겁니까?

최순애 : 사실은 그 전까지 전체적인 분위기는, 안팎에서 전해지는 분위기는 유승민 의원이 비대위원장을 하면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갈 것 같다는 것이 대세였고,

전영신 : 자강론으로 갈 것이다?

최순애 : 예. 그런 여론이 사실 많았다고 그래요 내부적으로. 그래서 원외 위원장들이 그런 것을 많이 선호한다고 알려졌었어요.

전영신 : 원외 위원장들이 자강론을 선호했다?

최순애 : 예. 그러니까 유승민 비대위 체제를 선호한다는 것이죠. 대안은 유승민 의원 밖에 없다 이래서. 그런데 그것이 전체 회의를 하면서 말하자면 뒤집히고, 저항을 받은 거죠. 유승민 사당화는 안 된다. 김무성 의원이 필두로 그런 이야기를 했다는 것이고. 무엇보다도 원외보다는 의원들이 반대를 하면 한 쪽 의견이 관철되기가 쉽지 않잖아요? 그래서 통합론 쪽 의원들 내지는 통합을 희망하는 의원들이, 내지는 통합을 하더라도 구체적인 의견은 조금씩 이견이 있는 것 같은데. 어쨌든 의원들이 유승민 비대위 체제를 반대해서, 그것이 불발에 그쳐서, 그러면 방법은 선거밖에 없잖아요? 그래서 11월 30일 전까지 어쨌든 11월까지 전대를 해서 새로운 지도부를 구성한다. 이렇게 결론이 지어졌다는 거에요. 그래서 바른정당도 결국은 자강론과 통합론자들의 내부갈등이 내재되어있는 상태죠.

전영신 : 전당대회의 결과를 보면 알겠네요. 결과가 정해지겠네요. 방향이 자유한국당과 다시 합칠 것인지, 아니면 그냥 정당으로 남을 것인지. 그런데 남기가 힘들 상황이 되지 않을까요? 지금 20명도 위태위태 하잖아요?

최순애 : 지금 20명 중에 한 네다섯 명만 빼고 다들 통합을 희망한다고 이야기를 해요. 그래서 구체적으로 의원들 이름까지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고. 또 하나 지금 요 며칠 사이에 미묘한 흐름은, 친박 핵심들의 출당, 합당을 전제로 하는 밑자락 깔기가 10월 17일 전후로 연기됐잖아요? 그러면서 바른정당 전대도 11월 중에 한다고 그러고. 이 시기가 무언가 짜 맞춘 것은 아니라 하더라도 이 순서, 이 시기, 이 진행이 무언가 단순한 합당이 아닌 무엇이 있어서 그런 것인지, 지금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어렵고 확증도 없으나 약간 미묘한 그런 것이 감지는 되고 있어요. 

전영신 : 자유한국당이 어떻게 하느냐를 봐서 바른정당이 진로를 결정할 가능성이 지금으로서는 제일 높은 것 같네요.

최순애 : 그래서 일설에 의하면 바른정당이 굳이 자강파하고 통합파가 전대를 1대 1로 맞서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그 전에 합당을 희망하거나 통합을 희망하는 이들이 움직일 것이기 때문에 전대 자체도 안 이뤄질지도 모른다는 일설의 이야기도 들리고는 합니다.

전영신 : 2995님께서 “서청원, 최경환 두 의원은 정말 많이 누리신 분들인데 책임은 아무것도 안 지시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될 것이라는 걸 사실 친박 의원들도 알고 있었을 텐데 먼저 당과 국민을 위해서 용퇴를 하면 어땠을까. 그것이 모양새도 더 좋고 또 정치적 재기도 꿈꿀 수 있지 않았을까 싶은데 어떻게 보세요?

최순애 : 되게 아쉬운 지점이죠. 전에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대선 패배하고 이랬을 때 친노들이 그랬잖아요? 폐족이라는 이야기를 했잖아요? 폐족 선언을 한 것이죠. 그 이야기는 정치적 책임을 진 것이라고 할 수 있잖아요? 정치적 책임을 진 발언인데. 뭐 꼭 똑같이는 아니어도 친박들이 사실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이라는 것을 맞았고 서로 불행한 일이잖아요? 그런 것을 맞았으면 사실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모시고 같은 그룹이었던 친박이 나서서 먼저 그것에 대한 책임 있는 행동을 하는 것이 좋았다 라는 생각을 하고. 그런 책임지는 모습이 없어서 매우 안타깝고, 그런 것이 사실은 저는 진정한 호위무사라고 생각을 해요. 그런데 그런 정치적 책임을 지는 모습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지금 이 지경, 이 상황까지 온 것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왜 그렇게 안 했을까 라는 생각을 저도 가끔 정치를 관찰하는 입장에서 해봐요. 그런데 왜 그랬을까를 생각해보면 일단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일단 자유한국당의 1호 당원이고, 대주주고, 주인이라는 의식이 아직도 있는 것 같고. 또 개인의 캐릭터가 고집 내지는 완고함도 있으니까 그렇게 생각을 가진 것 같고. 그 다음에는 탄핵을 인정하기 힘들었을 것이라는, 탄핵 과정에서 그런 이야기들이 많이 들렸거든요? 탄핵이 안 될 줄 알았다는 것이잖아요? 그것은 밑에서 보고를 잘못한 것인데. 탄핵을 인정하기 힘든 상황에서 탄핵을 맞아서 아마 멘붕 상태에서 정무적 판단을 잘 못한 측면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좀 들고. 그 다음에 고정 지지층이 항상 있잖아요? 10~15% 경상도 내지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박 전 대통령,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향수층이 아직도 고정 지지층이 있기 때문에, 그분들이 변하지 않고 우리를 지지하면 정치적으로 다시 재기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던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한 번 해봅니다.

전영신 : 질문을 주신 분이 계십니다. 9287님께서 최소장님 바른 말씀 기대합니다. 꼭 질문 드리고 싶은 문제가 있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 햇볕 정책. 당연하고 좋은 정책이라고 저는 생각을 하는데, 일부에서 퍼줬다고 하는데, 최소장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요? 라고 물으셨습니다.

최순애 : 뭔가 가늠자적인 가늠할 수 있는 질문인 것 같은데. 

전영신 : 일단 직함이 소장님으로 정해지는 것 같습니다.

최순애 :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아마도 DJ께서는 그 당시에 북한이 핵개발을 안 할 것이라고 생각해서 나름대로 햇볕 정책을 추진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아마 이것을 갖고 핵을 개발하라고 퍼준 것은 아니고 나름대로 그 분의 지향과 가치 때문에 퍼줬다니 보다는 지원을 한 것인데. 저는 인도적인 지원은 늘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관광이나 의료 이런 쪽은 해야 된다는 입장이거든요? 그런데 그 뒤로 상황이 많이 바뀌었잖아요? 15년 정도 지나면서 북한이 핵을 저렇게 자꾸 개발을 하고 완성 일보직전 단계이고. 이러다 보니 우리도 입장이 달라지는 것이죠. 저는 일단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질문에 답변이 충분히 됐나요?

전영신 : 예 충분히 되셨을 것 같아요. 이슈 상담소 오늘은 여기까지 말씀을 나눠야할 것 같습니다. 오늘도 말씀 고맙습니다.

최순애 : 고맙습니다.

전영신 : 지금까지 최순애 시사평론가와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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