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의 이유로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위원직을 사퇴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IOC 명예 위원으로 추대됐습니다.

IOC는 오늘 열린 제131차 총회 사흘째 일정에서 이건희 회장과 노르웨이 출신 게르하르 헤이베르그 전 IOC 위원 등 2명을 IOC 명예 위원으로 선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회장은 지난 1991년 올림픽 훈장을 받았고, 1996년 IOC 위원으로 선출돼 우리나라가 평창동계올림픽을 유치하는데 앞장섰습니다. 

앞서 이 회장의 가족은 지난 달, 투병 때문에 정상 활동이 불가능하다면서 위원직 사퇴 의사를 IOC에 전달했고, IOC는 이 사실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