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호 태풍  '탈림(TALIM)'이 북상중인 가운데 전남 남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강풍과 풍랑 특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14~15일을 기해 거문도와 초도 지역에 강풍 경보를 발효하고 고흥군,보성군,여수시,광양시,순천시,장흥군,강진군,완도군 등 전남 8개 시군과 흑산도·홍도에 강풍 주의보를 각각 발효했다.

또 남해서부 먼바다에는 풍랑경보가, 남해서부먼바다·남해서부앞바다·서해남부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각각 내려져 있다.

기상 특보가 발효되면서 목포와 완도, 여수 등 전남지역  22개 항로에서 28척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되고 있다.

한편 태풍 탈림은 중심기압 945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초속 45미터(m/s)의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오늘(15일) 오후 3시 현재 제주도 서귀포 남남서쪽 해상에서 시속 6㎞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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