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의과대학 국영종 명예교수와 김기복 전 광주기독병원장 부부가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에  발전후원금 2억원을 기부했다.

국영종 교수·김기복 전 원장 부부는 14일 전남대병원 1동 로비에서 열린 기금 전달식에서 개원을 앞둔 전남대어린이병원의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윤택림 병원장에게 2억원을 전달했다. <사진>

이날 전달식에서 국영종 명예교수는 "전남대어린이병원의 개원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전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선배 의료진의 뜻을 이어 전국 최고의 어린이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남대의과대학 1회 졸업생인 국영종 교수는 전남대 의과대학 학장과 전남대 대학원장을 역임하며 40여년간 후학양성에 힘써온 국내 의료계의 대표적인 학자이다.

김기복 전 원장은 1963년 광주기독병원 소아과를 창설해 병원장을 지냈으며, 대한소아과학회장·대한의학유전학회장·대한혈액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사진= 전남대학교병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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